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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합동참모본부 북 DMZ 지뢰도발 경고성명 발표 및 유엔사 입장발표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인근 군사분계선 남쪽 DMZ에서 수색작전에 투입된 보병 1사단 11연대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 되는 목함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8월 10일 오전 합동참모본부에서는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는 대북 경고성명을 발표했다. 합참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협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군대라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비열한 행위"로 규정하면서 "우리 군은 이번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DMZ에 살상용 목함지뢰를 매설한 것과 관련하여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며 북한에 장성급 회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엔사는 DMZ 폭발사고와 관련해 한국, 미국, 뉴질랜드 등 유엔사 대표단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5일과 6일 조사활동에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소속 스위스와 스웨덴 대표들이 참관했으며,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사 군정위원회 특별조사반은 한국 국방부 및 합참과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반은 이 장치들이 최근에 설치된 것이고, 비나 토사 유실로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앞둔 남북관계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당초 이휘호 여사의 방북과 광복절을 전후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리라는 기대가 컸지만, 북한의 이번 도발로 인해 한동안 남북관계는 경색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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