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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자문사 10조 감소 - 국민주택기금 계약종료가 원인

수익 양극화 심화…총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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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가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조언을 해 주는 자금 규모가 1년 전보다 10조원 이상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해 3월 말 기준으로 166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액 은 24조 5천억원으로, 2015년 3월 말 기준 34조 8천 억원보다 10조 3천억원(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 중 일임계약액은 16조원으로 작년 16조 6천 억보다 3.6%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자문계약액은 8 조 5천억원으로 작년 18조 2천억원의 절반 이상 급감 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15개 투자자문사가 전문사모 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점을 참작하면 소액 감소했으 나, 투자자문계약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11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 관련 자문계약이 종료된 것이 결 정적 영향을 끼쳤다.

2015 회계연도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순이익은 1129억원으로 전 회계연도의 716억원보다 57.7% 증 가했다. 계약액이 감소했지만, 고유재산운용손실과 판매관리비의 증가에도 투자일임과 자문수수료 규모 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 자문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로 전년동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수익 양극화 현상 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0개 전업 투자자문사 가운데 76개사는 1366억원의 흑자를, 84개사는 237 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적자회사 수 는 22개사가 증가했고, 흑자회사 수는 20개사가 줄 어들었다.

수수료 수익은 1994억원으로, 계약고 감소에도 성 과보수 취득 등 투자일임 수수료 수익이 479억원, 투 자자문 수수료 수익이 180억원 증가하는 등 전년동기 대비 621억원 증가했다. 증권투자이익은 876억원으 로 전년동기대비 116억원 감소했다. 증권투자수익이 193억원 증가했지만, 증권투자손실도 309억원 증가 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616억원으로 인건비 지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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