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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38선 최선봉 돌파한 백골정신 계승한다!”

국군의 날 제정에 기여한 백골부대,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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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38선을 국군 최선봉으로 돌파해 국군의 날 제정기원이 된 육군 3사단에서 제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월 8일, 작전지역을 급속행군으로 돌파하는 38 대행군을 실시했다. 1950년 10월 1일 육군 3사단 23연대 3대대는 강원도 양양에서 38선을 전군 최선봉으로 돌파해 전군이 통한의 38선을 넘어 북진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국방부는 1956년 9월 21일 대통령령 제1173호에 의거 국군날을 10월 1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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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단은 지난달 7일 제 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38선 최선봉 돌파 기념행사를 실시했고, 이번 국군의 날 기념 대통령 부대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이에 그 의미를 기리고자 매년 기념행사와 38대행군을 시행하고 있다. 38 대행군은 1950년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포항 형산강에서 강원도 양양의 38선에 이르는 330km를 전군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격해 돌파한 선배 전우들의 진취적인 백골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사단 책임지역 내 100km 구간을 전 부대가 참가하여 급속행군을 실시하는 행사다.

38선 최선봉 돌파 연대 여수균 대위(9중대장)는 “6·25전쟁 당시 38선을 최선봉으로 돌파한 대대의 중대장으로서 선배전우들이 조국통일을 위해 북진하는 심정으로 행군에 참가할 것”이라며, “이번 행군을 계기로 부대가 더욱 단결하여 완전작전의 부대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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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행사는 특히 더 성대하고 의미 있게 진행되었는데, 3사단이 DMZ 완전작전 및 간부 정예화를 통해서 대통령 부대표창까지 수상했기 때문이다. 부대는 DMZ 완전작전으로 완벽한 대적 경계태세 확립, 간부 정예화를 통해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 완비, 그리고 필사즉생·골육지정의 백골 정신으로 선진병영문화를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북 심리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대북 방송장비를 대폭 보강해 양적 우위를 달성했고, 월 1회 GOP 통합상황조치 훈련을 통해서 적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맞춤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완벽한 DMZ 경계작전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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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반기 1회 실시하는 간부 특급전사 선발을 통해서 전 간부의 절반에 해당하는 간부들이 특급전사를 달성하는 등 ‘간부 정예화’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특히 ‘부사관이 변해야 부대가 산다’는 신념하에 부사관들이 직책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보급관 인성지도사 자격증 과정교육, 백골 부부교실, 명품 백골 아카데미, 주임원사를 중심으로 한 부사관 사기진작과 역할 보장, 우수 부사관 선발 부부 해외여행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큰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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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행사에서 제3보병사단장(소장 남영신)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불안정한 안보상황에도 우리 백골부대 장병은 적이 도발한다면 살신성인의 ‘순교자’가 된다는 마음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것이며, 사단장이 그 선두에서 멸북통일을 이룩하겠다.” 라고 밝히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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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육군 3사단은 6·25전쟁 당시 ‘죽어 백골이 되어서라도 반드시 조국을 수호하고 북녘 땅을 자유의 품속으로 되찾고 말겠다.’는 굳은 각오로 철모 양쪽에 백골을 그려 넣고 전투에 임하여 전쟁 기간 동안 가장 용맹하고 전투를 잘하는 부대로 명성을 떨쳤던 부대이다. 6·25전쟁 이후 최전방 GOP 경계임무를 수행하면서 단 한 번도 적의 침투를 허용하지 않은 ‘DMZ 완전작전’의 부대로 그 명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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