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생활문화 일반

국민 여가시간 10년 전보다 줄었다 평일 3.0시간·휴일 5.0시간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시간이 10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의 여가를 보내는 경우는 줄고, 나 홀로 여가를 보내는 경우가 늘었다. 여가방법으로는 TV 시청이 가장 큰 비중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 12일 발표한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의 평일 여가시간은 평균 3.1시간, 휴일 여가시간은 5.0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의 3.6시간, 5.8시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2006년과 비교하면 평일 여가시간은 2006년의 3.1시간과 같고 휴일 여가시간은 2006년 5.5시간보다 감소했다. 여가시간은 2010년 평일 4.0시간, 휴일 7.0시간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월평균 여가비용은 지난해 13만 6천원이었다. 지난해 여가를 분석해보면 가장 많이 한 개별 여가활동은 ‘텔레비전 시청’으로 46.4%, 다음이 ‘인터넷·SNS’(14.4%),‘게임’, ‘산책’순이었다. 여가 활동유형은 ‘휴식’(56.7%), ‘취미·오락활동’(25.8%), ‘스포츠 참여활동’(8.7%) 순이었다.

여가활동을 혼자서 한 경우는 지난해 59.8%이었다. 반면, 가족과 여가를 즐긴 비율은 지난해 29.7%로 2014년 32.1%보다 감소했다. 국민여가활동조사는 2년마다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5세 이상 남녀 1만 6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문화여가행복지수는 지난해 67.3점으로, 2014년보다 0.6점 오른 것이다. 연령별로는 20대, 소득은 높을수록, 지역은 대도시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문화여가행복지수는 20대가 69.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70세 이상(67.9점), 60대(67.6점), 50대(66.9점), 30대(66.6점), 15~19세(66.6점), 40대(66.5점) 순이었다. 가구소득별로는 600만원 이상이 68.6점이었으며, 500만~600만원(67.8점), 400만~500만원(67.3점) 등이었다. 대도시가 68.3점이고, 중소도시(66.9점), 읍면지역(65.6점)이었다. 여성이 67.4점으로 남성 67.2점보다 높았다. 문화여가행복지수는 국민이 어느 정도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가를 수치화한 것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