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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시즌 초반 KIA 타이거즈의 무서운 상승세... 엘롯기 상승세 속 NC·KT·SK 분전


2017 KBO리그 시즌 초, 다른 팀들이 연승과 연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IA 타이거즈가 4월 중순 현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KIA는 올해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고, 최근 연승 행진을 거뒀다. 확실한 1∼3선발이 연승은 잇고, 연패를 끊었다. 불펜에 약점이 있지만, 타선과 선발진의 힘으로 연패를 막았다. KIA는 2002년 이후 15년 만에 시즌 10승 고지도 가장 먼저 밟았다. KIA는 현재 팀 타율과 평균자책점 모두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팀 홈런, 타점, 득점 등에서도 1위의 성적과는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이 높다. 믿을만한 마무리투수도 없다. 그런데도 KIA가 선두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선발 야구와 타선의 집중력에서 찾을 수 있다. 타선에서도 팀 타율은 낮지만, 득점권 타율에서는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최형우 효과가 더해져 이범호가 최근 복귀해 상대팀이 쉬어 갈 틈이 없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 상승세가 꺾이겠지만, 이 분위기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T의 깜짝 선전도 눈에 띄지만 더 반가운 소식은 LG, 롯데, KIA의 성적 상승이다. 유독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해 엘롯기라 불리는 이들 세 구단은 오랜만에 초반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는 이대호가 돌아오면서 시즌 팀홈런 1위를 질주하며 있다. 이대호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한층 촘촘해졌다. LG는 리그 최정상급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안정감 있는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선발 원투 펀치가 승수를 쉽게 쌓아 나가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도 나쁘지 않다. SK도 6연승을 거두면서 선두권에 진입 저력을 보여 주었고, 한회도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정비하면서 반격을 노리고 있다. 반면 삼성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9위로 마감한 데 이어 올해도 리그 최하위로 처져 있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시즌 초반인 데도 각 구단이 트레이드를 통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SK와 KIA 트레이드 이후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지 않던 구단까지 움직이는 이유 또한 같은 연장선상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