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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육군 최고의 동원 포병부대

호국의달 맞아 관내 6·25참전용사 초청 감사의 마음전해



육군 제8포병단은 1985년 10월 창설되어 1988년 ‘핵’투발훈련 우수부대, 1994년 군단 포술경연대회 동원분야 최우수부대로 선정되었고, 2015년 동원훈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동원 포병부대로서 화려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제8포병단은 지역 유일의 군부대이며, 동원부대로서 고유임무인 동원전투태세 유지·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적의 국지도발 등 유사시 민·관·군 협력하에 지역방위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평시에도 이를 대비해서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중요시하고, 실제로 한부모가정 위문, 독거노인·양로원 봉사활동, 6·25참전용사 위문, 부녀바자회 및 대민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그 결과, 포천시장 및 시의장으로부터 봉사활동 감사패 및 표창수상 등 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선양하였으며, 포천시에서 주관하는 모범장병 투어·문화공연 초대 등 지역단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로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부대
단장 서정욱 대령(3사 24기)은 지난 17년 1월 부대장으로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육군 최고의 동원부대를 만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부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완벽한 즉각 동원준비태세, 성과 중심의 교육훈련 등 부대의 많은 모습을 변화시켜왔다. 특히, 애국심과 애대심 함양을 위해 각 생활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부대 환경정리 경연대회를 통해 전 군에서 가장 군복무를 하고 싶은 부대를 만들고 있다. 다양한 학교·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장병 문화여건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오래된 부대 시설물 정비를 위해 환경개선 Master-Plan 수립 후 2월부터 현재까지 전 장병이 깨끗한 환경에서 전투준비, 교육훈련, 부대관리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화장실 역시 개선하여 장병들의 생활여건을 보장하였다.


또한,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를 위해 언어폭력 척결 및 짜증 내지 않기 선포식, 병영갈등 해소를 위한 부대관리 진단팀을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확고한 대적관 확립을 위해 기존에 일방향적인 교육방법을 탈피하고, 포대별 단결 및 집중력을 향상하는 도미노 쌓기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죽음체험 등을 교육 및 실습을 했다. 자신의 삶 및 향후 인생 목표를 전우들에게 발표하는 명강 100℃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무형전투력이 향상되어 17년 여단 정신전력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도 하였다.



평상시 화생방물자 관리 및 집중교육을 통해 포병여단 화생방대비태세 지도방문시 우수부대에 선정되었고, 동원창고를 포대별 세트화하여 전시에 즉시 불출 및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였다.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문화여건 보장을 위해 지난 5월 20일 부대와 자매결연을 한 서울 호서예술전문학교에서 장병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재능기부활동, 포천 베어스타운과의 연계를 통해 스키·수영 등 체력증진을 위한 부대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인 결과, 오로지 교육훈련과 부대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육체와 정신이 건강한 부대를 만들고 있다.


부대는 사고예방을 위해 화재진압훈련간 전 장병이 소화기를 한 번씩 사용하여 화재발생시 즉시적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숙달하는 시간도 마련했고, 17년 4월에는 군단으로부터 무사고 100일 완전작전 달성부대로 선정되어 군단장으로부터 부대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군단 내 무사고 부대로서 손색이 없도록 뜀걸음간 코스별로 산소CAN을 비치하여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족화가 초청강연을 통해 장병들이 어려운 여건과 고민이 있더라도 희망을 품고 군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여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인적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파격적인 교육도입과 장병들이 신바람 나게 군 복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다 보니 부대의 주 임무인 동원훈련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부대 운영이 가능한 52주 중 절반이 넘는 31주를 부대 동원훈련과 인접부대 동원훈련 지원을 하고 있으며, 탄력적인 훈련운용과 시스템 도입으로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은 대부분 최고의 만족과 훈련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육군본부 지시에 따라 전 군 최초 동원훈련간 야간 조명탄 사격을 하는 부대로 선발되어 안전하고 정확하게 조명탄과 고폭탄 사격을 할 수 있도록 전 장병이 준비에 한창이다.


제8포병단의 동원훈련에는 기본과 기초에 입각한 안전 위주의 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영점사격장에는 개인화기 총기 고정틀 자동화 시스템으로 총기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숙련된 교관·조교들의 임무수행으로 2박 3일 동안 포병의 전기전술을 마음껏 배우고 숙달하는 내실 있고 성과 있는 훈련이 진행되고 있으며, 훈련에 참가한 백세정(27)군은 “사회에서 예비군 동원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소식을 듣고 예비군 훈련에 대해서 두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영점사격장에 설치된 개인화기 고정틀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숙련된 교관, 조교들을 보니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이젠 우리가 나설 차례 !
이처럼 교육훈련과 부대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제 8포병단은 이외에도 대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부대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참전용사 11명을 대상으로 부대에서 위문행사를 통해 호국보훈정신 계승과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에 작게나마 보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혼을 기리는 위령탑 참배와 예초지원,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선배전우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높이 기려 그들의 발을 씻겨주고 안마도 해드리는 봉사활동도 같이하게 되었다. 또한, 참전용사로부터 6·25전쟁 당시 생생한 경험담과 증언을 통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대가 없는 희생으로 지켜낸 조국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참전용사 전영식옹(83)은 “학도병 출신으로서 평소 확고하게 안보관을 확립한 덕분에 극한의 전장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전투에 임할 수 있었다.”며, “우리 손자들도 투철한 안보관으로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지킨 대한민국을 용감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나타냈다. 주임원사 유병설 원사는 “장병들이 오히려 선배 전우들로부터 애국심과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배우고 왔다.”며, “앞으로도 부대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과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국토방위의 사명감을 가지고 군 생활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8포병단은 기존에 시행하던 대민지원 및 봉사활동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부대 개방행사, 지역학교 안보교육, 6·25 참전용사 장병 특별정신교육 및 간담회 등 대내·외적인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나타난다
제8포병단은 양로원 및 독거노인 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의 대민지원을 통해 민·관·군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천시 지역일대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제8포병단은 군의 목적이 국가에 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 중에 양로원·독거노인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농사일에 부족한 일손을 돕거나 집을 수리하고,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목욕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단장 서정욱 대령은 “이런 행사들을 통해‘군대의 존재 목적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장병들이 깨달음으로서 국민에게는 군에 대한 신뢰를 주고, 더 나아가 민·관·군 화합을 통해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는 지휘철학으로 부대를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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