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후용페스티벌-우리 마을에 예술가가 산다!’가 8월 2일(수)~5일(토)까지 후용공연예술센터(원주시 문막읍 후용리) 일원에서 열린다. ‘후용페스티벌’은 창작공간 ‘후용공연예술센터’를 중심으로 한 종합예술축제이며, 마을에 사는 예술가들이 ‘후용리’를 예술로 채우고, 본인의 예술로 재해석하는 특색 있는 축제다.

올해는 호주 예술가들의 음악극과 일본 청소년들의 창작극이 공연된다. 또한 이동하는 연극, 밴드와 마을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며, 축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한-일 청소년 워크숍, 자전거 투어도 진행된다.

8월 2일(수) 19:00에는 일본 지유노모리학교(자유의숲학교) 청소년들의 창작극 <The tale of cats(고양이 이야기)>가 전야 공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 날은 지유노모리학교 청소년들과 원주중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한일 청소년 연극 워크숍’도 진행되어, 한일 양국 간 청소년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힐 예정이다. 3일(목) 20:00에는 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작으로, ‘이동하는 연극 <기억의 서(書)>’가 펼쳐진다. 관객들은 배우를 따라 여름 밤 시골마을 골목을 이동하며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관람하게 된다.

4일(금)-5일(토) 14:00에는 국내에 첫 소개되는 호주 Cora Theatre Company의 음악극 <I am Desert>가 웅장하고 환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같은 날 20:00에는 1인극 <너, 돈끼호떼>가 공연된다. <너, 돈끼호떼>는 돈키호테의 거대한 모험세계를 1인 배우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와 움직임, 폴리아티스트의 라이브 연주, 영화 <지슬>의 음악감독 전송이의 오리지널 사운드로 구현되는 작품이다.

5일(토) 20:00에는 오리지널 로큰롤 음악으로 여러 축제와 공연장에서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해온 그레이트볼스의 <그레이트볼스의 로큰롤 콘써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 공연에는 평균 연령 75세 이상 후용리 주민들로 구성된 ‘개구리 합창단’과의 깜짝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티켓은 공연 1편 당 성인(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예술인 10,000원이며, 공연 1일 패키지와 예술가와 함께 뒤풀이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숙박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특별히 이번 ‘제 4회 후용페스티벌’에서는 2일(수) 축제 전야공연과 5일(토) 폐막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예약은 033)732-08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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