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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 시작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임직원들은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의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고,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했다. 그리고 2017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같은 장소에 신본사를 건립, 글로벌 뷰티 시장을 향해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용산에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개방적이면서 통합적인 업무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와 사회적 활력을 불어넣을 커뮤니티의 장으로서 도시재생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로 표현했다. 특히 한옥의 중정을 연상시키는 건물 속 정원 등 한국의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을 곳곳에 반영함으로써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물을 설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7천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내에 자리잡은 세 개의 정원,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마련된 건물 속 정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공용 문화 공간이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대형 공간 ‘아트리움’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1층 공간에 미술관,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등을 두어 임직원과 방문하는 고객,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층에는 대강당(450석 규모)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30여 개의 접견실과 고객연구공간,매장 등 다양한 고객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층에는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약 269평 규모)도 마련했다.
 
5층 이상은 복지 공간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5층은 임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공간으로, 8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직원식당과 카페, 최대 13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GX룸, 그 외 휴게실, 힐링존(마사지룸) 등 복지 전용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6~21층은 사무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수평적이고 넓은 업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오픈형 데스크를 설치하고 내부 계단도 마련했으며, 회의실은 모두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했다. 또한, 개인 업무공간 외에 공용 공간을 확대하고, 1인용 워크 포커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3개 정원의 개구부와 건물 외부의 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한 사무 공간을 갖췄다. 내부 조명 등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한 사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하여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트라 등 주요 뷰티 관계사 임직원 3천 5백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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