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제2기 국가행동계획(안)’ 수립을 앞두고 각계 의견을 듣기 위해 11월 22일(수)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유엔 안보리결의 1325호’는 코소보·르완다 등 분쟁지역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여성에 대한 조직적 폭력문제를 계기로, 분쟁지역 여성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분쟁해결 및 평화 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2000년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이다. 이 결의안에 따라 67개국(2017년 8월 기준)이 평화・통일・외교 등 주요 국가정책영역에서 성 주류화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행동계획(Action Plan)을 수립·이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4년 5월 8개 부처 및 기관 합동으로 여성·평화 ‧ 안보에 관한‘제1기 국가행동계획’을 수립 및 이행해 왔다.
이번 공청회는 새롭게 마련된‘제2기 국가행동계획(안)’에 대해 현장 전문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제1기 국가행동계획’ 수립 3년이 지나 점검·보완이 필요해지면서, 지난 3월부터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전문가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문회의 등을 열고 제2기 계획(안)을 마련했다.
제2기 국가행동계획(안)은 예방, 참여, 보호, 구호 및 회복, 이행점검 총 5개 분야와 12개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행점검’ 분야가 추가되었으며, 신규 행동계획들이 추가되고, 이행기관으로 ‘경찰청’이 새롭게 참여해 9개 부처 및 기관 합동으로 확대된 것이 제1기 계획과 차별화된다. 여성가족부는 공청회 이후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동계획에 반영하고, 올해 12월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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