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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한미 공군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실시

북 미사일 도발 대응, 한미 전략능력 보여줘

한미 공군연합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114일부터 시작됐다. 이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 의지와 능력을 현시하기 위함이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한 국방부 여석주 국방정책실장은 미국 측 F-22F-35A 등 스텔스 전력까지 동참하는 이번 비질런트 에이스에서는 적의 이동식발사대(TEL) 등 이동표적을 타격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적 장사정포를 타격하는 대화력전(X-ATK), 적 해상침투 특수부대를 차단하는 해상전투초계(SCP) 훈련 등이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또 평창올림픽 종료 시까지 상시배치 수준의 미 전략자산 순환배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지··공 미사일 합동 정밀타격훈련이 도발 직후 불과 6분 만에 이뤄졌음을 강조하고 공세적 작전수행 개념의 가장 기본이 되는 훈련이며, 킬체인(Kill Chain) 전력으로 최단시간 내 주요 표적을 동시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한 뒤 우리 군은 적 도발 원점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동해 상으로 지··공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우리 군의 강력한 대북 응징 능력과 의지를 과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 장관은 해상봉쇄 작전과 관련한 제안은 받은 바 없으며, 유엔안보리 결의 제2375호에 명시된 금수품 적재 선박에 대한 공해 상 검색 강화조치의 이행 협력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은 118일까지 5일 동안 총 23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해 실전훈련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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