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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주목받는 중국 수묵화 대가 야오밍징

현실과 과거를 넘나드는 자유자재의 필력으로 유명

 


야오밍징 교수는 북경 수도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중앙 미술학원 우천 교수에게 지도를 받은 후 중국 중앙미 술학원 교수로 임직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사의(寫意)를 추구하며 현실과 과거를 넘나드는 자유자재의 필력으로 중국 전역에 걸쳐 현대작가로서 수묵화 대가로 유명하다.




 
작품 세계는 철저한 현장스케치를 밑바탕으로 하여금 창작으로 이어진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식사시간, 취침시간 이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에 붓을 잡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독특한 점은 한국 수묵화에서 금기시되는 흰색물감도 과감하게 사용할뿐더러 광고용 안료도 거침없이 사용한다.




 
작품 속에는 부처님과 인물화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그가 9세 때부터 보인 남다른 성향과 관련이 깊다. 먼저 육고기를 멀리하였고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꼭 새벽 5시쯤에는 일어났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보다 더 철저히 계율을 지키는 모습에 그를 보고 생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작업실에는 티벳인들이 숭상하는 라마 사진 들이 종종 보인다.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제백석, 황빈홍, 이가렴 등 작고한 수많은 대가들이 있지만, 야오밍징 작가는 중국 미술품 경매 옥션에서 최고가를 호가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 21세기 중국 미술의 최고봉으로 추앙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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