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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새로운 숙박문화 트랜드 ① 공유숙박이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숙박공유문화…다양한 모임 목적에 따라 젊은 계층에서 선호


우리나라에서 숙박을 생각하면 흔히 호텔과 모텔, 여관과 민박을 생각하기 쉬운데, 최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언론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소개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최근 직장인들과 젊은 계층들 사이에서는 굳이 멀리까지 떠날 필요 없이 서울 시내에서 함께 워크숍을 하거나 파티를 하는 등 새로운 공유숙박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멀리 지방까지 떠날 필요가 없어 시간에 쫓길 필요도 없고, 시끄러운 음악과 사람들의 말소리가 가득한 술집에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이 조용히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목공간이 뜨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숙박공유문화는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확산되고 있는데,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인 숙박공유 플랫폼이다.



최근 들어 숙박공유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단순한 공간 임대를 벗어나 다양한 모임의 목적에 맞게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들만의 모임을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술집이나 식당에서처럼 다른 식탁의 손님들이나 종업원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호텔이나 모텔 앞에서처럼 남녀가 지나다니는 사람의 시선을 느낄 필요도 없다. 비싼 술값이나 음식값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모임이나 파티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사생활이 보장된 조용한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에서 자신들이 준비해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술자리를 즐길 수 있고, 친구나 연인들이 특별한 날 방을 잡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냉장고, 가스렌지, 각종 식기류 등이 구비돼 있어 필요한 음식은 직접 해먹거나 그마저도 귀찮다면 배달을 시켜 먹을 수도 있다. 그도 아니라면 시내 중심가에 있기 때문에 근처에서 근사한 한끼를 해결하기도 쉽다.



또한, 최근에는 연말연시 직장인들의 회식이라든지, 워크숍, 각종 프로젝트 준비도 이곳에서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집을 빌려주는 공유숙박을 찾는 사람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워크숍만 보더라도 굳이 멀리 지방까지 갈 필요가 없이 가까운 시내 중심지에서 모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게스트 하우스의 문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사례들은 이후 기사에서 자세히 소개하도록 한다. 워크숍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유스게스트하우스(010-8283-2442 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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