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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벼룩시장구인구직, 중장년 취준생 46.3% ‘나이로 인한 편견 때문에 힘들다’


 

미디어윌의 벼룩시장구인구직이 퇴직한 40대 이상 중장년층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퇴직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재취업 시 가장 큰 걸림돌은 ‘나이로 인한 편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전 직장을 퇴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2.5%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를 꼽았다. 이어 △퇴사 압박을 받아서(20.4%), △휴식이 필요해서(16.9%),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16.7%),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6.5%), △상사, 동료와의 관계 악화(5.7%) 등의 답변도 있었다.

 

현재 구직활동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사정(76.4%)이었으며, △자아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서(11%),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7.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가족의 권유 또는 압박(3.4%), △주변, 사회의 시선 때문에(1.7%) 등 타의로 인해 구직활동을 시작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재취업 구직활동 시 가장 큰 걸림돌은 46.3%의 응답자가 △나이로 인한 편견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적은 일자리라는 답변도 26.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취업 관련 정보 수집의 어려움(14%), △경험·경력 부족(10.8%) 등의 답변도 있었다. △면접 기회 자체가 부족하다는 답변도 2.8%로 나타났다.
 

이어 재취업시 가장 큰 불안요소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1%가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을 꼽아, 앞서 구직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상황’을 꼽은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구직기간(28%) 역시 불안요소로 작용했으며,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져서(19.3%), △거듭되는 실패로 인한 자신감 하락(10%),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감(3.6%) 순으로 이어졌다.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직장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요소는 △고용안정성(26.3%)이었으며, △급여(25.7%), △근무환경, 복지(22.1%) 역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재취업 시 희망 직종을 묻는 질문에는 42%가 △재취업만 할 수 있다면 직종은 상관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재취업을 위해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8%가 △구인구직 사이트 탐방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공기간, 민간기관 등 직업 알선 기관 활용(28.2%), △취업박람회 등 취업 관련 행사 참석(17.6%),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14.6%) 순으로 이어졌으며, △인맥을 활용한다(5.7%)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중장년 우대 일자리 전문관’을 신설,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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