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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백화점식당가의 상식을 깨다'


백화점 식당가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판에 짜여진 식단과 종류는 많지만 딱히 먹을 것은 없고 가격은 비싸기만 했다.


일요일 저녁, 모임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식당가를 찾았다. 청주 한씨 종가 큰기와집 한상이 신관 4층과 연결된 브릿지를 건너자마자 있었다.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간장게장, 연어장등 메뉴에 한번 놀라고 품위있는 도자기그릇과 방자 유기그릇, 정갈하게 찬합에 모아 나오는 밑반찬등이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우리는 일품요리로 간장게장, 씨간장 차돌구이와 부추무침, 골뱅이와 된장소스 계절무침 식사로 백조기 구이, 용대리황태국, 메로구이, 미역국을 주문했다. 깔끔한 맛과 고급스런 상차림, 과연 간장게장뿐 아니라 미슐렝 별을 달만 하다며 칭찬일색이었다. 오랜만에 모신 귀한 분들께 칭찬을 들으니 더욱 만족스러웠다.


조금 아쉬운 것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 아직 직원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보였다. 식사 후 나오면서 보니 간장게장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백화점에서 미슐렝 별을 단 간장게장! 벌써 변화가 느껴졌다.

프로필 사진
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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