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시민과 관객들이 더 즐겁고 편안한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준비하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콘텐츠도 준비도 중요하지만 행사운영의 조그만 부족함이 시민들에게 불편과 행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세심한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운영을 강조했다.
또 “시민이 구민이라는 생각으로 시뿐만 아니라 구·군에서도 ‘어떻게 하면 시민인 구·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까’라고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 며 시와 구·군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주문했다.
이어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결과’ 현안보고 순서에서 권 시장은 “안전대진단이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로 진행돼 꼼꼼한 점검이 어렵다”며 “점검한 결과에 대해서는 사후 조치계획을 세우고 내년에 똑같은 부분이 점검이 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행정안전부 10억 원 교부세로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하고 안 되면 시 자체 예산으로 완료하라. 민간병원을 포함해 스프링클러 문제만은 올해 안에 꼭 해결을 하자”며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강조했다.
특히 “2020년까지 미세먼지 20%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 다시 한 번 점검하라. 미세먼지 발생이 예측되면 오전 10시 정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미세먼지 대책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또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숙고해 계획을 잘 세우기 바란다”며 “현재 주민들의 반발이나 민원 때문에 진행이 순조롭지 못한 장애인회관은 장소를 옮겨서라도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다음달 1일은 신암선열공원이 국립묘역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로써 대구 현창사업 네 가지가 완성이 된다”며 “대구는 호국의 도시다. 호국은 보훈 없이는 안된다. 이제는 대구를 보훈 1등 도시로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