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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군복무 중 직업적 전문성 확보할 수 있는 생산적 군 복무 추진

국방부는 군에서 쌓은 경험 및 경력이 사회에서 인정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9일 오전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국방부-육군-한국산업인력공단 공동 주관으로 국방분야 NCS 추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부문별수준별로 표준화 한 것으로 산업인력공단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2002년에 개발을 시작하여 공기업민간기업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군에서 수행되는 업무 중 민간부문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가 많음에도 NCS기반으로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사회의 경력인정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국방부는 NCS를 국방분야에 도입하는 것을 청년장병 취·창업 활성화 대책에 포함하여 발표(3.15.)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는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토론회에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하여 국방부(보건복지관, 전직지원정책과장), 각군(인사참모차장, 전직지원정책과장), 정부 관계부처(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장, 병무청 입영동원국장), 민간기관(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등 관계자 84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직무표준화 추진의미 및 적용방안, 과정평가형 자격과정과 직무전문성 강화방안, 장병 복무경력 사회 인정방안, NCS를 기반으로 한 군무원 채용관련 시행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권영철 보건복지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개인의 삶을 희생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군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은 이들의 충성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라고 하면서 이는 국방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사안으로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한국산업인력공단, 병무청, 학계 등 민군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별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군 협력의 좋은 본보기로서 국방분야 NCS구축의 밑거름이 되어, 향후 국군 장병들이 군복무중 직업적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는 생산적 군 복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세부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확보, 제도적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노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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