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발굴이 중단되는 기간을 활용하여 유해발굴 현장에서 임무 수행하는 탐사관, 발굴팀장, 감식관의 전문성 및 현장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고려대학교에서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하였다. 교육은 12.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3주간 진행이 되며 고고학 야외조사 방법론, 유해수습과 분석방법 등 고고학과 인류학 관련 강의 및 실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교육과정 마지막 날에는 ‘유해발굴 최전선에서, 고고학과 소통한다’는 주제로 고고학, 인류학 분야 전문가와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를 통해 유해발굴·감식 분야의 전문화를 위한 직능분석과 발전방안 토의, 국가 보훈사업으로서 유해발굴에 대한 각국의 인식과 지원 체계 등에 대한 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유단 중앙감식소장(장유량 박사)은 “6.25전사자 유해발굴은 고고학, 인류학 등의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출발한다. 이번 협약식 체결은 현장에서 임무 수행하는 전문 요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임무수행에 자신감을 배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