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흐름이 3.8선을 중심으로 정전하는 쪽으로 흘러가자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분노가 전국에서 메아리쳤다. 6.25 전쟁이 개전 1년에 이르면서 교착상태에 빠지자 1951년 6월 유엔군과 공산군은 휴전 협의를 시작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1951년 6월 26일 휴전안을 반대한다고 결의했으며, 6월 30일 정전반대 5개 조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됐으며, 분단선인 3.8선은 휴전선으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