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기찬수)은 7월 5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오는 8월부터 미국, 일본, 러시아 등 22개 국가에 파견 예정에 있는 국방무관단 26명을 초청해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병무청과 교민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외파견 무관들의 재외국민 관련 병역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재외국민과 직접 관련 있는 국외여행허가 제도 와 교민사회에 관심이 높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병역 문제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외국 영주권자 등이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하는 사례가 해마나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병무행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해외파견 무관들이 약 14만 명에 이르는 국외 체재·거주 병역의무자들의 병무행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