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7일 함안군청에서 함안군과 ‘함안도서관의 이전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조근제 함안군수가 참석해 함안도서관을 이전해 복합문화도서관으로 설립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경상남도교육청-함안도서관 이전 설립 및 운영 ▲함안군-설립비 중 10억 원 부담, 토지 무상 제공 등이다.
경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중 높은 이용률을 자랑하는 함안도서관은 평생학습관, 인문학센터, 자유학기제 체험터, 학교도서관 지원센터 등 그 기능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 연면적이 도서관 중 제일 적어(964㎡)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부지로 이전 설립하면서 문화와 예술, 독서가 함께 공존하는 복합문화도서관의 기능을 갖추게 돼 함안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이전해 갈 부지는 옛 함안IC(가야읍 도항리 211-10) 중 일부이며 부지면적 4,300㎡ 연면적 2,500㎡ 규모 상당으로 향후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한 뒤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