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이 9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17세에서 28세 사이의 청년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청년관현악단은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청춘들의 열정과 105인의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시아의 젊은 음악가를 대표하는 100여 명의 AYO 소속 단원들은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각지의 오디션에서 통해 선발된다.
해마다 11개국에서 열리는 오디션에는 17세 이상 28세 이하의 연령 제한이 있으며, 1,500∼2,000명의 젊은이들이 지원하는데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한다. 선발된 단원은 홍콩에서 3주간 리허설캠프를 진행한 후 이후 3주간 유명지휘자와 함께 국제투어를 한다.
2010년 내한공연 이후 9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대를 선보일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 아시아투어는 AYO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리차드 폰치우스(Richard Pontzious)와 바이올린 솔리스트 하토리 모네(Moné Hattori)가 함께한다.
특히, 올해 선발된 105명의 단원들 중 한국인 단원들이 무려 10명이나 포함되어, 앞으로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상해, 북경, 대만에 이어 서울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이후 일본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 아시아투어는 오는 8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할인’, 만 28세 이하 청년들을 위한 ‘AYO 청년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