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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 일본수출규제 초비상 외투기업현장소통

- 장새용 구미시장, 관내 일본투자기업탐방 나서
- 도레이BSF한국, AGC화인테크노한국 고충청취

한·일간 과거사로 촉발된 수출규제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일본투자기업을 유치해 있는 일선 지자체의 경우 지역경제회생에 사활이 내 걸린 문제로 지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일본 대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구미는 현실적으로 관민의 불안이 고조되는 등 초비상상태다.



14일, 구미시가 관내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BSF한국(유)와 AGC화인테크노한국(주)를 방문, 일본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고충을 청취하고 현장소통을 강화하는 일에 첫 발을 뗐다는 소식이다.


시는 지역 40여개의 외국인투자기업 중, 도레이BSF한국(유), AGC화인테크노한국(주)를 비롯한 22개사가 일본 투자기업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한일관계 악화가 외국인투자유치에 악영향은 물론 지역경제를 파경으로 내모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한·일간 마찰과 수출규제조처가 장기화 될 경우, 지역산업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일본과의 수출·입 거래가 활발한 기업중심으로 현장탐방에 나서 이들 기업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7월1일부터 시작 된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에 따라 시는 그 문제점을 지역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장시장이 직접 발로 현장을 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장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해 지역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관내 기업들을 격려하며 기업소통에 나섰으나 과거사문제로 촉발된 한·일 양국 간 걷잡을 수 없는 갈등양상의 국면타개가 불가항력으로 비춰지고 있다.


구미국가공단의 경우 이번 수출입규제조치가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일본투자기업인 도레이BSF한국(유)와 AGC화인테크노한국(주) 등 일투 기업내적동향이 지역경제전반에 막대한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여 이들 기업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민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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