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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시끌벅적 시장 기행 '의정부 제일시장'

    

발길따라 시끌벅적 시장에 가면 우리와 많이 닮은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즐겁다. 볼거리 외에 맛있는 군것질을 고르는 행복감도 놓칠 수 없다. 곧 다가 올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아 경기도 북부 의정부시 역사와 애환을 함께 해온 반세기 넘는 전통시장 제일시장을 소개한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6·25동란 이후 반세기가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종합도소매시장이며, 1978년 이후에는 경기 북부에서 가장 큰 현대화된 도소매시장이다. 요즘 각 방송 매체에 소개되어 타지역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의류, 잡화 및 커튼, 식품 및 방앗간, 한복 등 품목별로 가, , , 라동으로 구분되어 있고, 주차장 308면이 완비되어 있어 불법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점포 수 600개가 넘는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자.

 

특색있는 자랑거리

옥상 제일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발걸음을 옮겨 시장 안으로 들어선 곳은 2. 눈 아래 펼쳐진 화려한 불빛과 끝을 알 수 없는 규모와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절로 눈이 커지고 입이 벌어졌다.

 

금강산도 식후경, 먼저 허기진 배를 채우러 용순네 잔치국수집에 자리를 잡고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국수를 미리 삶지 않고 즉석에서 삶아 쫀득쫀득하고, 비빔장은 적당히 맵고 달아 미각을 자극하고, 푸짐한 양이 만족스러웠다.

 

백평처럼 꼬마김밥은 한입에 쏙 들어가 먹기에 편했다. 혜선네 손만두는 꽉 찬 만두소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시식 후 저녁 반찬으로 산 김칫거리 등 시장 한바퀴를 돌자 양손 가득 봉지가 무거웠다. 그 외 40년 이상 된 어묵 상점은 생선살이 74% 이상 듬뿍 들어간 수 십 종류의 어묵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고르는 재미가 풍부하다.

 

청년 수제강정, 명인떡집, 통닭, 생산지에서 직송한 싱싱한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물건이 손님을 기다리고 상인들은 고객에게 친절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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