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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평화의 물결’ 오륙도 평화축제와 국화전시회

세계 평화특구인 부산남구 유엔평화공원서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사진전과 ‘자랑스런 구민상’ 시상식도 가져

부산 남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23회 오륙도 평화축제가 지난 10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UN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세계 평화특구인 부산 남구에서는 청렴 남구의 이미지로 평화가 미래다,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과 평화의 물결(Peace of Wave)’을 주제로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평화음악회가 열렸으며, 남구 예술단체들과 함께 공원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져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10회 평화공원 국화전시회가 함께 개최되어 아름다운 국화꽃의 향연이 펼쳐져 국화향기 가득한 평화공원에서 시민들은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또한 인기가수 공연과 콘서트, 시 낭송, 시민 백일장과 남구 문화원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민들의 흥을 북돋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남구 문화축제에는 주민 밀착형 부스가 다채롭게 설치되어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유익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1952년 당시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사진전이 열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대연동 못골의 옛모습과 용호동 봉생말(현재 섭자리)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나이 드신 어른들이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부산 남구청(구청장 박재범)에서는 24회 자랑스런 구민상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일반상 수상자로 3, 특별상 부문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애향부문 수상자는 박두춘(구의원) 씨는 용호1동 주민자치 위원장으로서 ‘2018 홀로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분포장터등을 개최해 소통과 화합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오륙도 트램선 유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봉사부문 김충기 씨는 감만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위원장을 역임하며,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위해 경로당순회, 목욕봉사, 가스안전지킴이, 타이머 콕 설치 등의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효행부문 수상자 김무엽 씨는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일찍이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세 자녀를 키우면서 200293세의 나이로 운명하실 때까지 27년간 극진한 효심으로 봉양하였으며, 2005년부터는 치매에 걸리신 104세의 친정엄마를 지극정성으로 효를 실천하고 있으며 효행실천에 앞장서는 운동가로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특별상 교육부문 수상자 정연옥 씨는 성동중학교 교사로 33년간 교직에 있었으며, 부산광역시 교육청 초중고 독서 교육연구회 회장을 맡아서 독서를 통한 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치안부문 제현모 씨는 경찰공무원으로서 범죄다발구역 수시순찰로 여성 및 아동, 약자 보호를 위한 귀가길 안심 지킴이 활동을 강화하였고,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 순찰강화로 범죄예방에 기여했으며, 각 봉사단체들과의 정기회의를 통해 범죄예방홍보와 치안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소방부문 정경섭 씨는 주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위험물 사용금지, 전열기 사용과 비상시대처 교육을 실시해 화재예방활동에 기여하였고, 산불 진화현장에 출동하여 살신성인의 정신과 청렴을 바탕으로 화재예방과 안전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일반 수상자 3명과 특별 수상자 3명에게 박재범 남구청장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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