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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확산 관련 브리핑(전문)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확진 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난 181, 1910, 20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0일 오전 9시 현재, 3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됐습니다.

 

확진 환자는 남구 12, 달서구 7명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자 9, 여자 25명이고,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시가 확인한 바로는 신천지 연관 26, 일본여행 2, 기타 확인 중에 있는 7명이 있습니다. 직업 분포는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어제 발생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있습니다.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220일 오전9시 기준)

(단위 : )

구 분

1(2.18.)

2(2.19.오전)

3(2.19.오후)

확진자 수

34

1

10

23

성 별

9, 25

1

2, 8

7, 16

연관성

신천지 26

일본여행 2

기타(확인중 포함) 6

신천지 1

(최초 확진자)

신천지 8

기타 2

신천지 17

일본여행 2

확인중 4

 

이와 관련한 대처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한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입니다. 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으로 교사 20, 원생 150명이며 확진자가 가르치는 원생은 15명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에서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해당 학원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는 이와 같은 사실을 20일 오전 7시경 통보 완료했습니다. 또한 해당 시설은 즉시 폐쇄조치했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오늘 중 소독방역을 할 계획입니다.

 

음압병실 확보 및 환자 격리입원치료 관련입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34명 중 15명은 지역 음압병동(대구의료원 10, 경북대병원 2, 계명대 2, 영남대 1)에 입원치료 중이며 19명의 환자는 20일 오전 추가 확보한 12개 병실(계명 2, 칠곡경북 2, 대구카톨릭 2, 대구의료원 이동용음압실 6)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부족한 7실은 확보 중에 있습니다.

 

향후 국가가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병실을 확보하거나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병동 전체를 소개시켜 88실을 확보해 대처하겠으며 대구의료원 전체를 소개해 확진자 확대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확진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음압병실 격리입원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우리 시는 보건당국에 중증환자는 음압병실로, 경증환자는 11실의 일반병실에 입원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대구시는 먼저 31번째 환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001명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90, 없다고 답한 인원이 515명이며 전화 통화가 되지 않은 사람이 396명입니다.

 

이분들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중으로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서는 이미 자가격리 권고했고 최대한 빨리 검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11 전담 관리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담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측 협조를 얻어 전체 신도에 대해 우선 외출금지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및 가족과 격리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19일 정세균 총리 대구 방문 시 건의 드린바와 같이 현재 방역 관련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유입 및 확산 차단에 맞춰진 방역대책으로는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방향의 전환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대구시에서 건의한 의료인력 및 의료시설 확보, 의료인력 방호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사태는 전국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대구지역만을 놓고 보면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심각단계라고 판단됩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오늘 요청은 그동안 요청했던 행동요령에 한 단계의 높은 행동요령을 요청드리겠습니다. 현재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서 대구시는 지역 의료계 등 지역사회, 이웃 자치단체,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도 오늘부터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시기 바라고 가정 내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기를 바랍니다.

 

보건소나 병원 방문 시에도 응급실이나 외래진료로 바로 가지 마시고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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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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