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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국군의무사령부·수도병원 현장지도

‘코로나 19’총력대응 당부 및 의료지원 장병 격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월 16일(월) 오후, 국군의무사령부와 수도병원을 방문하여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군 의료 및 지원인력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군 의료인력 및 병원 등에 대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정 장관은 국군의무사령부에 설치된 방역대책본부에서 국군대구병원장·대전병원장 등 군병원장들과 국군의학연구소장 등 의무사 예하 주요직위자 15명 등이 참석한 화상회의(VTC)에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우리 군의 지원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특히, ‘코로나 19’ 대응 현장에서 휴식, 식사 등 여러가지 제반 여건이 불비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의료인력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함을 표현하였으며,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노력과 함께 우리 군의 지원이 ‘코로나 19’ 상황 조기 안정화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런 모습이 ‘국민을 위한 군의 모습’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정 장관은 군 의료 및 지원인력들에게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해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정 장관은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우리 군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을 하달하고, 선제적 대응과 준비를 강조하였다. 

먼저, 장기화에 대비하여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군 의료인력들에게 보호장구와 마스크 등이 적시에 지급되도록 하라고 지시하였다. 더불어 ‘코로나 19’ 이외의 일반적인 의료지원 부분도 소홀히 하지 말고, 가용한 의료인원과 시설을 이용해서 최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되, 여건 제한 시 민간의료시설도 적극 이용하여 장병들의 건강 유지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군의관 등 의료인력들의 인사이동 등으로 의료지원 공백이 발생하여 ‘코로나 19’ 상황 대응과 일반 군 장병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방안을 사전에 준비하도록 지시하였다. 특히, 국군의무사령관과 군 병원장들이 ‘코로나19’라는 비군사적 안보위협을 맞이하여 ‘최전선’에서 전투를 수행하고 있는 ‘현장지휘관’임을 언급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지원과 장병 전투력 보존을 위한 군내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먼저, 우리 군 병원이 감염병이라는 비군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법령, 장비, 물자, 편성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량 구비도 함께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정 장관은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와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둘러보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의료인력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후 국군외상센터를 방문하여 ‘국방개혁 2.0’에 따라 추진 중인 ‘군 의료지원체계 혁신’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당부하였다. 

정 장관은 “국군외상센터가 후반기에 사전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개원하게 되면, 각종 사고로 부상 당한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국군외상센터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개원되어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는 3월 16일 기준, 국군수도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된 국군대전병원 및 국군대구병원, 민간병원 및 전국 공항·항만 검역소 등 11개소에 총 774명의 군 의료 및 지원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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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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