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군에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확진자 발생경위 및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우리군 망운면에 거주하고 있는 92세 고령의 여성입니다.

감염경로는 서울에 살고 있는 확진자의 막내아들이 서울만민교회 직원으로 고향인 망운면 소어머니댁에서 넷째 형과 함께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머물렀습니다.

이후 막내아들은 승용차를 이용해 3월 25일 서울로 상경하였고, 3월 30일 09:00경 검사결과‘양성’판정되어 13:00경 보라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에서는 3월 30일 10:00경, 서울 동작구 22번 확진자와 함께 지냈던 어머니와, 넷째 형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의뢰를 하였습니다.

3월 30일 넷째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22:00경 어머니는‘양성’ 판정되어 23:00경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습니다.

다음은 접촉자 조사 및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동작구 22번 확진자는 모친과, 넷째 형 외에 지인 2명이 추가 관련자로 조사되었으며, 우리 군 확진자는 평소 고령에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접촉자로는 아들(둘째, 셋째, 넷째) 3명과 요양보호사 1명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확진자의 1차 접촉자 조사와, 동시에 신속히 2차 관련자도 조사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둘째와 셋째 아들은 관련자가 없었으며, 넷째 아들의 관련자가 6명, 요양보호사 관련자 5명이 파악되었습니다.

접촉자 및 관련자를 모두 조사 한 결과 총 17명으로 파악되어, 즉시 야간에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의뢰 하였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4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그 외 ‘음성’으로 판정된 2차 접촉자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방역활동 및 상황전파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3월 30일 확진자가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 된 직후 확진자 자택과 인접지역을 방역소독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수거하였습니다. 더불어 오늘 아침 7시부터 해당 장소에 2차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31일 08:30분부터 군민들에게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체 마을방송,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문자발송, 홈페이지에 안내사항을 게재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확진자 발생경위, 역학조사 결과, 방역사항 등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 무안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느냐, 통제의 길로 가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들어섰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는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저 또한 800여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여러분을 성원하고 이 어려움을 함께 해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