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대구시장)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전액 국비로 지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은 23일 전국 17개 시·도의 동의를 받아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공동 촉구문을 발표했다.
권 회장은 공동 촉구문을 통해 “코로나19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전액 국비로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또 “지방정부들이 장기간의 소득감소와 경기침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방재정을 투입하고 있다”며 “국가재난의 특수한 상황인 만큼 모든 국민에게 지방비 부담이 없는 전액 국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할 경우 대구는 약 1361억 원 규모의 지방비를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