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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경호처장 교체…주영훈 후임으로 유연상 발탁

유연상 신임 대통령경호처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경호팀장이자 문 대통령의 첫 경호처장인 주영훈 처장은 퇴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54)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공식 임명은 이르면 내일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임기 3주년을 맞은 가운데 주 처장은 그간 수차례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경호처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자리라며 “3년이 넘게 근무해 사의를 표명한 것뿐 다른 해석의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의를 표한 주 처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지냈으며, 노 전 대통령의 퇴임 후에는 봉하마을로 내려가 대통령 부부의 경호를 맡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킨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이후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주 경호처장을 택했다.

 

유 신임 경호처장은 경호실 공채 3기 출신으로 지난 28여년간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을 역임한 경호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향후 내부조직의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제도 및 경호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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