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좌천동 행정복지센터
천성재활원
지난 6월 22일 부산 남구 대연3동 황령산 아래 대우 아파트에 자리한 암자인 지장사(주지 건우스님)의 신도들은 정기적인 불우이웃돕기 행사로 영도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청학농예원 파랑새 아이들 집과 영도구 일산봉로에 위치한 천성 직업 재활원, 부산 동구 좌천동 행정복지 센터, 부산 남구 대연3동 행정복지 센터 4곳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청학농예원은 1953년 4월 6일에 개소했고, 1956년 6월 1일 이전하여 파랑새 아이들 집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현재 건물 면적은 7,226㎡으로 내부시설로는 강당, 생활시설, 상담실, 사무실로 등이 있다. 봉사단원들은 쌀 20ｋｇ 20포대와 라면 80상자 등을 전달하면서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따뜻하게 포옹해 주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웃에 위치한 천성 직업 재활원에도 쌀 10포대와 라면 30박스를 후원했고, 부산 동구 좌천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쌀 30포와 라면 100박스를 지원했으며, 남구 대연3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쌀 40포대와 라면 100상자를 후원하는 등, 봉사단원들이 한 푼, 두 푼 정성으로 1천만원을 모아 이러한 뜻깊은 사회봉사를 실천하여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각박하고 삭막해진 사회의 현실에서도 지장사 신도들은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와 보시행을 실천하는 불제자의 도리를 다하라는 주지 스님의 법문에 따라, 참된 불자로서 지극정성으로 조상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불법을 공부하고 정심으로 기도하는 지장사 도량에서는 정기 방생 법회와 칠성제, 유명 전통사찰 순례 활동을 통해, 불교의 뿌리를 되짚어보고 오랜 불교 역사를 공부하면서 내면의 자아를 깨닫고 나를 비우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며 도반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지장사 봉사단원들은 불심이 무척 깊고 성품은 온화하며, 도반들의 형제자매 같은 배려와 친근함은 해탈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지장사는 지장보살을 주 보살로 봉안되어 있고, 좌로는 신중전, 우로는 산왕대신을 봉안하여 신도들의 몸 건강과 병고 액 난을 막아주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스님의 선정과 삼매의 기도를 통해, 신도들 스스로 정성을 다해 참회하며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수행해야 하고, 가정에서는 서로에게 감사하고 칭찬하도록 법문을 하고 있다.
주지 스님은 수행과 참선을 통해 삶에 지친 중생들을 위해 정심과 일념으로 일신과 가정에 법신의 온화함과 자비 광명이 가득히 내려지도록 부처님의 제자로서 기도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지장사 신도들은 또 다른 봉사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봉사를 실천하는 불자의 역할을 하면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밀알이 되고 거름이 되어, 좋은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즐겁고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한마음으로 파이팅을 외친다. 지장사 신도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