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2일 군청 앞 헌혈 버스와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사랑실천 생명나눔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해 혈액의 안정적 수급과 지역 내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철저히 하고 헌혈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군청 직원과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지원한 이동 헌혈 버스 46명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헌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헌혈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 장려 운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을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