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소방서(서장 황태연)는 최근 폐기물 관련시설의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관내 산업, 생활 폐기물 관련업체 21개소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를 조사한다.
폐기물 화재는 화재 발생 시 많은 진화 인력에 진화시간도 수일이 소요될 정도로 장시간이 필요하며, 대부분 도심 주변이 아닌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의 임야로도 연소확대가 되어 큰 화재로 번질 우려도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전국에 폐기물 시설 관련 대형화재가 연일 발생함에 따른 사전 실태조사로서 화재안전분야 관리·감독의무 미흡과 안전시설종류, 수량 등 소방관련법규정 외에 안전장구 착용 등 주변 연소확대 요인 등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 조사의 결과로서는 경미 사항은 지도 및 계도위주로 진행하나, 주요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최대순 예방안전과장은“폐기물 시설 화재는 열축적, 자연발화, 혼합폭발등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조기 차단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소방서는 5월 부처님 오신날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해 관내 사찰 및 야영장, 주요숙박시설에 대해서도 화재예방의 선제적대응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