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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군사편찬연구소,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발간

한국 역대 군사사연구 범위와 시각의 확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소장 이성춘)는 임진왜란 430주년을 맞아 전쟁·전투사 중심의 군사사연구 범위를 국제정세, 군사외교와 전략, 군사편제와 군사정책 등으로 확대한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를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는 78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수집된 각종 사료들을 망라하고 연구성과를 포함하였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명 중심 국제질서의 동요와 국제정세, △변화와 갈등의 16세기 한중 군사관계, △임진왜란의 배경과 한중 군사관계, △임진왜란과 한중 군사관계의 변화, △임진왜란의 전개와 명군의 참전, △충돌과 모색의 16~17세기 한중 군사관계 등이며, 다양한 시각자료와 도표, 연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는 전쟁과 전투 중심으로 1592~1598년의 7년간에 집중한 기존 연구경향과 차별성을 가지도록 전‧평시 100년의 군사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 정리하였다.

전쟁 이전 조선과 명은 군사외교·정보, 편제, 국방정책 등에서 긴밀한 군사관계를 맺었으며, 전쟁기에는 참전, 전쟁전략, 군수지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로 협력과 갈등을 경험한 점에서 임진왜란은 조선의 입장에서 일본과 전쟁, 명과 군사외교를 펼쳤던 국제전쟁이었다.
 
2017년 발간된 조선초기 한중군사관계사 에 이어 본 책을 집필한 군사편찬연구소 김경록 선임연구원은 “한국사라는 일국사와 7년의 전쟁사 관점을 뛰어넘어 전쟁과 평화의 관점에서 조선중기 100년의 군사관계를 조명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한중군사관계 전개의 역사적 배경과 그 정당한 지향점을 찾을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연구편찬을 통해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와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이해를 높임으로써 연구서와 대중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학계와 일반인들의 한중군사관계사 및 임진왜란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프로필 사진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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