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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경남교육청, 25일~27일 다문화·탈북 가정 학생과 학부모 울릉도 독도 탐방

“웅장한 독도에 국민으로서 자부심 느껴요”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독도는 우리 땅! 그 독도가 이렇게 웅장할 줄 몰랐어요.”


826() 정오, 눈앞에서 펼쳐진 웅장한 독도를 마주한 창원 양곡중 3학년 김아무개 군은 연신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을 비롯한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 28명은 825()부터 27()까지 23일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주최한 다가치 독도탐방대의 일원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다가치 독도탐방대는 올해 다가치 어울림 프로그램의 하나다. 참여자는 다문화 특별(한국어)학급과 정책학교를 운영 중인 중학교에서 추천받은 모범 다문화 가정, 탈북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다.

 

경남교육청은 참여자에게 우리 땅 독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 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획했다.


창원, 김해, 양산 지역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태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베트남 출신 다문화 중학생과 보호자들은 나리분지, 관음도,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영상으로만 보았던 독도를 실제로 체험했다.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다른 학교의 또래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부모들은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든든한 교육적 동반자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다가치 독도탐방대 1기로서 손수 제작물(UCC)*를 제작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에서 독도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손수 제작물(user created contents): 개인이 직접 제작하여 인터넷상에 올린 콘텐츠.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다문화 청소년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역사의식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특히 부모님과 함께 한 시간이 학생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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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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