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합수단의 수사가 장기화되자 국내 방산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리게 되어 각 회사 임직원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현재 각종 비리가 터지는 사건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무기를 도입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또, 방산제도의 결함 때문에 시험성적서 위조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까지도 국내 기술개발 기업들이‘방산비리 집단’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어 억울한 부분이 있다. 해외무기 도입은 제도적으로 너무 쉬운 데 비해 국내 기업체들이 군에 납품하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과 같을 정도로 어려운 게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이다. 방산비리 수사가 장기화되자 이미 해외에서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출 주문이 끊어지고 있으며, 중국 및 일본 등 우리와 경쟁중인 국가들은 한국의 이런 사정들을 널리 홍보하며 경쟁자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나마 자금력이 좋은 대기업들은 버틸 수가 있겠지만, 자금력이 약한 협력업체들과 국방벤처기업들은 수주를 받아 놓고도 사업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어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산분야에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하나씩 줄도산하고 나면 한국항공우주산업, 로템, 한화 등 대기업도 적기에
▲ 돌진하는 K-1 계열 전차들 우리나라 산업의 한 축을 꼽으라면 전자산업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자공업이 발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가 지난 3월 19일 발간한『방위산업 40년, 끝없는 도전의 역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1의 전자산업단지인 구미전자공업단지가 만들어지는 데 일본인 과학자 다케이 다이사쿠 박사의 조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1965년 박정희 정부는 대일청구권 자금과 차관이 들어오면 이를 국토개발에 이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함과 동시에 경제력을 키울 수 있는 묘안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한국에는 우리 영토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의 자료들을 참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한국생산성본부와 일본경제조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고는‘한일경제협력의 방향과 그 배경 - 한일경제공동조사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은 소양감댐을 만들어 한수 이북의 수자원 관리체제를 만들고,
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페루 국빈 방문을 통해 국산 방산제품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페루 정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KT-1을 페루에서 조립하는 계약을 통해 20대의 KT-1P를 구매한 바 있다. KT-1P 수출 금액은 약 2100억원 이었으며, 페루 정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한 T-50 훈련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방산외교가 가시적인 성과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독자개발 및 생산한 T-50은 기체가 처음부터 경전투기로 개발이 되었기 무장장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성능 때문에 우리 공군에서는 훈련기용 T-50과 무장을 장착한 경전투기 F/A-50 두 가지 버젼을 도입하여 현재 운영 중이며, 이라크, 필리핀, 인도네시아에도 이미 수출이 되었다. 우리 군이 도입한 F/A-50 기종은 냉전시절 미국이 전 세계에 보급한 F-5 경전투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경제력이 약한 국가들의 경우 공군 조종사 양성 및 실제전투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기체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페루
군사전문잡지인 칸와디펜스리뷰지는 최근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중국 해군이 052D식 구축함의 후속함으로 대잠전과 대공전 모델 등 2가지 모델의 055식 구축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다.사진상 주포와 수직발사체가 설치될 상부구조물의 거리는 일반 구축함의 10m보다 긴 약 16.93m이며,주포에서 함미까지의 거리가 130m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배수량은 10,000톤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또한 헬기 이착륙장이 없는 모델은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소형 무인기만을 운용할 것으로 판단했다.055식 구축함은 지금까지 중국의 설계 개념과는 다르게, 해상 및 지상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의줌왈트 구축함의 스텔스 개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055식 구축함은 이러한 새로운 개념을 달성하기 위하여 YJ18 대함미사일이나 CJ-10 지상공격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줌왈트(DDG 1000) 구축함은 모두 80개의 수직발사체 셀을 가지고 있으며,055식 구축함은 미국의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구축함과 유사한90~96개의 셀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방사청이 법무부와 협약을 맺고 교도소 수형자들을 방산제품 생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국일보가 13일 보도하였다. 또, 다음달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며, 현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수품은 2013년 기준으로 1만 6000여종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방사청은 다음달 법무부와의 MOU 체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으며, 현재 실무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1만 6000여종에 달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적용하는 것이 아니며, 대상은 목재 깃대 등 3~4가지 품목으로 소량소액 및 저가로 인해 업체에서 입찰을 기피하는 품목에 대하여 추진하는 사항으로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정부 정책기조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4월 11일(토)부터 시작된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에 앞서 4월 10일(금)에 백승주 차관이 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1일(토)부터~17일(금)까지 열리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백승주 차관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차량질서 유지, 응급환자 후송 등 안전확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현충원 관계자들에게 당부하였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치안감 김두석)는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을 방문하여 도선 안전관리 실태 및 시범실시 중인 승선권 전산화 실태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13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4월 7일부터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김두석 중부본부장은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승선 절차가 복잡해져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모두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해양경비본부는 이번 특별 점검 외에도 기동점검단을 편성하여 실제 운항하는 선박에 탑승하여 사고 요소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5일부터 지금까지 총 10회의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시설 미비 등 총 22건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시키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고 밝혔다.중부해양비본부 관계자는 이 외에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양영토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신규 계약 업체들의 계약해지율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규격 확인방법' 등 주의사항에 대해서 업체들이 확인할 수 있는 '알림창' 서비스를 4월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낙찰 후 계약상대자로 선정 되었으나 입찰공고문에 포함된 관련 규격 등 세부사항을 업체들이 파악하지 않아서 계약이 해지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실제로 2014년 기동화력계약팀에서 계약 해지한 24건 중 신규업체 계약건은 19건으로 약 80%를 차지하였으며, 이중 11건은 해당업체가 규격이나 성능시험 요건을 확인하지 않고 입찰에 참여한 후 생산능력 부족으로 중도에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사업지연으로 전력증강에 차질이 생기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하였고, 해당 업체 또한 부정당업체 제제를 받아 국방분야 및 정부계약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많은 부작용이 따랐다.방사청 기동화력계약팀장(부이사관 손현영)은 “이번 신규업체의 계약해지율 감소를 위한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개선(알림창 서비스 제공), 조기 계약이행실태 점검 정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4월 8일(수) 방위산업의 전략적인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추진을 위하여 중장기적 관점의 '2015 ~ 2019 핵심부품 국산화 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8대 무기체계 분야 중 진행중인 사업이 소수인 지휘통제, 방호, 기타 분야를 제외한 기동, 화력, 항공, 함정, 감시정찰 분야별 각 2개씩 총 10개 무기체계를 선정하여 핵심부품에 대해 5년간 국산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방사청은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의 경우 국방중소기업들이 수입하고 있는 부분들 중에서 수출전망이 밝고 국산화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들을 국산화하여 국방비 투자가 국내 경제발전과 산업분야의 경쟁력을 상승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0년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K-9 자주포용 방향포경 계수기 조립체 등 7개 품목을 개발하였고, 44.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낸 것으로 방사청은 분석했다. 방사청은 기존 유사 계획들이 연단위로 실시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있었는데, 5년 단위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예산의 중복지원은 막고 사업의 효율성은 높이겠다고 밝혔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15년도 군수품 조달 및 조기집행‘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육해공군 군수사령부를 순회하면서 '2015년 1/4분기 전력운영사업 조달집행촉진회의'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는 군수품 조달 전문기관으로 2015년 전체 국방비 37.5조 원 중 약 40%에 달하는 14.8조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지난 2월에는 연중 예산의 균형성 및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유관부서가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적기 계약을 추진하기 위한 2015년 조달집행계획 종합토의' 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 회의를 통해 소요군과 소통ㆍ협업하여 11월 이내 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국방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는 “앞으로도 유관부서와의 소통 및 공감대를 확대함으로써 적기에 양질의 군수품을 조달할 것이며, 국방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형 OWLS 마이크로짐벌 (사진출처 = shephardmedia.com) 미 ASU사는 2015 헬기 박람회(Heli-Expo)에서 광역·저고도 관측센서(OWLS) 마이크로짐벌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이 용이하며 약 1,000ft 떨어진 거리에서 사람 크기의 표적을 식별할 수 있다. 소형 무인항공기(UAV)용 센서이지만 유인항공기에도 운용이 가능하다. OWLS는 야간투시 센서와 영상 안정화 마이크로짐벌 외함(enclosure)이 결합된 형상이며, 직경은 4인치, 무게는 2lbs 미만이다. OWLS는 최근 주로 군용분야로 제한하던 저조도(low-light) 성능을 상용분야에도 제공하게 된다. OWLS는 최대 7kts의 저속용으로 제작되었으나, 높은 속도에서 운용하기 위해 슬립 스크린 (slip-screen) 장치를 삽입할 수 있게 재설계 하였다. 이 센서는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하며, 단가는 5만 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미 ASU사는 밝혔다. 현재 성능평가 시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여름 초에 초도물량에 대한 소량생산 계획이 수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제품은 소방활동을 포함한 공공
▲ 불법조업 단속에 나서고 있는 해경특공대 (사진출처 = 해경홈페이지 캡쳐)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김두석)는 11일 인천 송도 소재 해경본부에서 관내 4개 해경안전서 중·대형 함장, 검색 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조업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해경은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서 특공대를 서해 5도 지역에 전진배치 하고, 기상 불량시 재박 대형함정 긴급출항 등 다양한 조치를 마련하였다. 2014년도 중부해경본부 관내 중국 어선은 일일 평균 200여척으로 NLL 해역 120여척, 잠정조치수역 80여척이 조업을 하였으며, 그 중 무허가 선박 58척을 포함한 총 64척의 불법조업 선박을 검거하였다고 중부해경본부 관계자는 밝혔다.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은 "각 해경서의 관할 구분 없이 대규모 단속세력을 동원하여 수시로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관내 불법조업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후안 까를로스 삔손 부에노 콜롬비아 국방장관이 11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서울 국방부에서 양국 국방장관 대담과 국방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이번 대담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은 국방 분야를 비롯한 사이버 안보협력, 해안경비정 수출사업 등 국방 및 방산협력 제반 분야에 대해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다.
▲ T-14 아르마타 (사진출처 = armyrecognition.com) UVZ사가 2009년부터 개발한 러시아 차세대 궤도형 장갑 플랫폼 아르마타(Armata)의 주력전차 (MBT) T-14(Object 149) 아르마타 첫 번째 생산분 제작이 완료되어, 20대가 직접 훈련용으로 육군에 납품되었다고 타스(TASS) 통신이 보도하였다. 2016년에 국가시험을 거쳐, 2020년까지 아르마타 플랫폼에 기반한 전차 2,300대 이상이 러시아 군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14년 기준 러시아 육군은 MBT 2,550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18,000대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 타스 통신은 신형 전차가 과거 10년간 장갑전투차 설계·제작상의 주요 혁신과 발전 사항을 모두 반영하고 있으며, 정확한 특성과 외관은 기밀로 분류되어 있으나 3월 6일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야간 예행연습에서 스크린 샷으로 공개된 바 있다고 보도하였다. 아르마타 플랫폼은 T-14 전차 이외에도 장갑전투차(AFV), 자주포, 공병 장갑차 등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력전차 T-14 아르마타는 완전히 컴퓨터화 되어있어 운용에는 승무
▲ 랴오닝함의 사출장치로 추정되는 위성사진 (사진출처 = wantchinatimes.com) 최근 중국이 항공모함 함재기 이륙용 전자기 사출시스템 설계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사진이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다.최근 중국의 CCTV는 스키점프 램프를 이용하는 것보다 함재기를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진시킬 수 있는 전자기 사출장치의 발진시험이 중국 최초의 항모인 랴오닝함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전자기사출시스템은 스팀방식의 사출기와는 달리 모든 기상조건에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함재기 운용 효율성이 높고, 이에 수반되는 전투능력이 증대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인 Li Li는 ‘사출시스템 기술은 지금까지 미국이 지배하고 있었으나, 위성사진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이 항공모함 기술 분야에서 놀랄만한 성과 를 달성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중국해군연구소의 Cao Weidong은 위성사진에 찍힌 사출기 트랙과 보조실험 장비가 스팀과 전자기 사출시스템의 실험 플랫폼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