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1일 공포되고,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①‘심야 주거지역 등 집회소음 기준 강화’ ②‘최고소음도 도입’ ③‘국경일과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일 행사 보호’ 등 세 가지이다. 종전의 경우 야간 집회소음 기준만 있어서 장기간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받거나 일상생활의 평온이 침해된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오전 0시부터 7시까지 심야 시간대의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 인근 집회소음은 현행 60dB(데시벨)에서 55dB로 강화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유럽연합(EU)․유럽환경청(EEA)도 야간에 50~55dB 이상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이나 수면 방해가 유발된다며, 그 이하의 소음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확성기등 집회소음 기준이 ‘10분간 발생한 소음의 평균값’이다 보니, 높은 소음을 반복하면서도 평균값은 기준을 초과하지 않게 소음 세기를 조절하는 사례가 많아, ‘최고소음도 기준’을 새로 도입하였다. 최고소음도는 시간대·장소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전국단위 조사로, 만 19세 이상 주민 916명을 선정해 매년 실시된다.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에 따라 1:1 면접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도 지급된다. 특히 조사대상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사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감염병 예방수칙(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측정 등)을 준수하면서 조사토록 주지하는 등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조사는 총 142개 문항으로 음주, 흡연,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구강 상태,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관련 문항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조사가 이루어진다. 이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 건강통계'로 발간돼 지역별 건강 수준을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관리 습관과 건강 수준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목포시가 전라남도 의대 신설을 환영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고, 이 중 3천명을 지역 의료 인력으로 양성한다. 특히, 의대가 없는 지역에 신설을 검토하고 지자체 및 대학의 의지와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을 별도로 조정할 계획이다. 전남 서남권 지역민의 숙원이 해결될 실마리가 드디어 마련된 것이다.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의사 인력 부족, 의료의 질 저하, 의료서비스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심각해져 가고 있어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전남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남에서 도서 지역을 가장 많이 관할하고 있는 서남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목포대 의대 설립은 지난 1990년부터 지속해온 서남권 지역주민의 숙원이기도 하다. 목포를 거점으로 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밀집된 지역으로서 65세 고령 인구 비율, 암 질환자·만성질환자 비율, 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지만 의료서비스 수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난 7일부터 임시 휴관한 분청문화박물관을 오는 28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재개관하는 시설은 분청문화박물관,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 문학관, 갑재민속전시관이며 전시관람과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방역 대책으로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 시 발열 검사, 마스크 필수 착용(미착용 시 입장 절대 불가), 출입 대장 작성, 일회용 장갑 및 손 소독제 비치, 주 1회 시설 전체 소독, 1일 2회 이상 문손잡이, 핸드레일 등 시설물 소독을 시행한다. 발열자(37.5도 이상), 호흡기 유증상자, 최근 2주 이내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방문자는 출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9월에는 고흥 고인돌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10월에는 분청문화주간을 맞아 학술대회, 문화체험행사, 공모전 시상, 초대작가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새로운 교육 체험행사를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4% 오른 7만1천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하면서 늘어난 시중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인 금에 몰리는 것이다. 전날인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 오른 184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상가건물에 물이 들어차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203.7㎜의 비가 내렸다.
광주일곡중앙교회 광주에서 해외 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7명으로 늘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확진돼 광주 97번으로 분류됐으며 국내 접촉자는 없다. 광주시는 사찰·오피스텔·요양시설에 이어 일곡중앙교회 예배 참석자들의 확진이 잇따르자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곡중앙교회 교인이 확진된 사례는 지금까지 전북 28번과 광주 78번, 광주 92∼96번 등 7명이었다. 광주시와 북구는 전북 28번과 광주 92번이 각각 지난 2일과 3일 확진 판정을 받자 두사람과 함께 지난달 27∼28일 교회를 찾은 교인들에 대한 검사를 1천건 이상 하고 있다. 일곡중앙교회 전체 신도는 1천500여명으로, 지난달 28일 1·2·3부 예배에 연인원 9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일부 신도가 예배에 2회 이상 참석하거나 교회 내부 식당에서 식사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음성이 나온 사람들을 포함해 6월 27∼28일 예배에 참석한 전체 신도를 자가격리할지 검토 중이다. 또, 지난달 28일 예배 당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4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를 끼고 투기에 나서는 이른바 ‘갭투자’가 규제되자 일각에선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기회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에 정부는 “갭투자는 집값 급등의 요인”이라며 반박에 나서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전세대출을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18일 해명자료를 내고 “전세자금대출보증 제한이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피해를 양산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전날 내놓은 6·17대책은 전세대출을 받은 후 서울을 비롯해 인천·수원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전세대출을 즉시 회수토록 하고 있다. 대책이 나온 뒤 일부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출을 받아 집 사려고 했는데 못하게 됐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기회를 박탈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전세대출은 전세자금이 부족한 세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다. 각종 기금 등 사실상 세금이 재원이라 전세대출의 전용이 늘수록 대출이 꼭 필요한 서민이 대출을 못 받거나, 기금 운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택관련 기관의 한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해남읍 오일시장에 배송도우미를 운영한다. 배송도우미는 해남읍5일시장을 방문하는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장이용객들을 대상으로 2명의 배송도우미가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까지 물건을 무료로 배송해 주게 된다. 읍 오일장이 개설되는 매 1일과 6일에 운영하는데 군은 읍 시장의 사업 추진 후 면 단위 전통시장까지 확대하는 한편 매일시장이 신축되면 집까지 배달해 주는 배달 서비스까지 검토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배송이 쉬운 경쟁 업계보다 이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송도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와 공주경희한방병원(병원장 최재승)이 교직원과 그 가족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공주대는 5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교직원과 가족의 건강한 삶 지원과 신바람 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공주시 소재 공주경희한방병원과 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공주대 원성수 총장과 공주경희한방병원 최재승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사 말씀, 협약서 낭독, 서명, 후원의 집 현판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주대 의료기관 지정 협약은 양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교직원 및 그 가족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이고 질 높은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교직원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주대 교직원 및 그 가족이 내원 시 신속한 접수 절차 이행 및 진료 서비스 제공, 교직원 및 그 가족이 한방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개설 요청 시 한방병원 전문 의료진 건강강좌 개설 등 양 기관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공주대는 공주경희한방병원에서 교직원 본인은 물론 배우자, 직계존비속(조부모, 부모, 자녀)이 진료 서비스 혜
20대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산회 선포 이후 박수치고 있다. 제20대 국회가 20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다당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됐지만, 4년 내내 충돌과 공전을 거듭하면서 '역대 최악의 국회'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문을 닫게 됐다. 임기 첫해인 2016년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로 시작하면서 여야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2017년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돼 정권이 교체되자 뒤바뀐 여야는 대치했다. 2018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선 여야가 극한 힘 대결을 벌여 몸싸움과 욕설이 난무하는 '동물국회'가 재연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쟁점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소수정당, 이를 저지하려는 제1야당인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뒤엉켜 육탄전을 벌였다.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건 국회선진화법 도입 7년 만이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무더기 고소·고발전을 벌였다. 결국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두 개혁법안은 지난해 말 본회의에 상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와 골목식당 침체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착한 소비 행사가 계속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총 14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농산물을 사려는 차량들이 줄을 이으면서 피해 농가 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13차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 결과 농산물 3.6t을 판매 1,481만9천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화폐 결제는 927만2천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63%를 차지했다.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는 이날 참외와 모듬 쌈 등 총 9가지 친환경 채소와 계란으로 구성된 친환경 꾸러미 3.5kg 100상자, 찰보리, 현미 등으로 구성된 잡곡세트 2.5kg 122상자, 한수위 파주쌀 10kg 190포, 파주표고버섯 1kg 138상자, 파주사과 2kg 331상자, 파주방울토마토 1kg 200상자, 김포새우젓 1kg 58상자, 장미(절화) 117송이 등을 판매했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5월 18일 부로 교정공무원을 인사발령했다. 승진 7명(고위공무원 1명, 3급 1명, 4급 5명), 전보 9명이다. - 고위공무원 승진 신 보 직 성 명 현 보 직 비고 경북북부제1교도소장 김동환 창원교도소장 공모직위 - 부이사관 승진 신 보 직 성 명 현 보 직 비고 창원교도소장 오광운 여주교도소장 - 서기관 승진 신 보 직 성 명 현 보 직 비고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박 대 철 법무부 교정기획과 수원구치소 총무과장 오 우 정 전주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박 석 규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 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임 정 인 안양교도소 복지과장 대전교도소 총무과장 허 만 혁 서울동부구치소 민원과장 - 서기관 전보 신 보 직 성 명 현 보 직 비고 법무부 분류심사과장 박삼재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김경화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여주교도소장 민낙기 법무부 분류심사과장 강원북부교도소장 김학봉 광주교도소 부소장 대전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서보균 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대전교도소 부소장 박종관 대전교도소 총무과장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박진홍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광주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유기용 수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앞에서 열린 '모이자 연희동으로! 전두환은 사죄하라! 5.18 드라이브 스루' 퍼포먼스 행진에서 참석자들이 5.18 광주항쟁 40주년 기념 깃발을 달고있다. 이날 이들은 여의대로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결해 마포대교, 강변북로, 서강대교북단, 신촌로터리, 동교동삼거리, 연희삼거리 거쳐 궁말어린이공원까지 차량행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