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한국형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의 핵심 기반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및 친환경 신소재 분야의 내년 정부 예산으로 194억 원이 반영 총사업비 1천 215억 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라남도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내년 국내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소재개발부터 재사용, 재활용 분야까지 전주기 기술혁신과 사업화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 추진될 총 7개 사업중 신규사업으로는 4개 사업, 국비 113억 원을 확보해 신소재·이차전지 산업 육성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나주혁신산단에 ‘EV(전기자동차)‧ESS(에너지저장장치) 사용후 배터리 응용제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비 220억 원 중 국비 30억 원)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구축중인 ‘EV‧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센터’의 후속사업으로,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실증과 시험평가, 제품인증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저장장치와 전동 카트·농기계·선박, e-모빌리티, 드론 등의 사용후 배터리 활용가능성을 높이고 비교우위 자원을 보유한 분야의 신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한뉴스 혜운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대책이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확정되는 것으로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으로 영업 금지 및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지원금은 매출이 감소한 일반 소상공인이 아닌 거리두기 격상으로 영업 제한이나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 계층에 대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포함하는 쪽으로 최종 검토 중이다. 특고·프리랜서 대다수가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도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직접 지원과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예정한 3조원에서 5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
효성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 공장 /효성 제공 (대한뉴스 태용성 기자)=효성첨단소재가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A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천6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선정되었고, 이는 상위 3%에 해당한다. 효성첨단소재는 "A 등급 선정은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덕분에 가능했다"며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정부가 2022년까지 전세용 주택 11만4,1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11·19 전세대책'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당장 다음달 말부터 3개월 이상 공실 상태인 서울에 4,936가구, 전국적으로는 3만9,093가구에 달하는 공공임대 주택을 대상으로 통합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기존 공공주택에 비해 입주 자격도 크게 완화되어 처음 도입되는 '공공전세' 주택은 추첨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공실 공공임대 전세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 말에 통합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있는데 일단 4년간 거주가 가능하며, 이후 기존 입주 기준을 만족하는 대기자가 없으면 추가로 2년 더 거주 가능해 총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전세형 임대에 한해 소득 및 자산 기준을 배제했기 때문에 특별한 입주 자격은 없으며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모집 과정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저소득층에게 우선 순위가 돌아가며 기초생활수급자가 1순위이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장애인, 월평균소득의 50% 이하 비장애인,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장애인 순서다. 또한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전세 주택은 서울에는 5,000가구를 비롯,
사진제공 효성그룹 효성 조현준 회장이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2일 터키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Cerkezkoy) 지역에 600억원을 투자, 내년 7월까지 연산 1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생산능력은 약 40,000톤으로 확대된다.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스판덱스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현준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유럽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셧다운이 지속되자 생산량을 줄이고 신제품 출시를 연기해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증설로 회복중인 750조 규모 글로벌 섬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유럽고객들의 생산기점이 되는 터키를 중심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함으로써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8년 터키에 생산기지를 건립한 후 두 차례 추가증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ˑ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 9668명의 명단을 지방세 신고·납부 홈페이지인 위택스와 각 지자체 시·도와 행정안전부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으로 체납자가 체납액을 납부하면 공개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명단공개 제도는 체납자를 간접강제하기 위한 것으로 세금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조세정의 실현으로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146억원 넘게 체납한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552억원을 체납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PFV)가 각각 개인과 법인 체납액 1위를 유지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도 명단에 들었다.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는 지방소득세 146억8700만원을 체납해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개인 체납액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3억2500만원을 체납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지방소득세 79억9200만원을 체납한 김상현씨였다. 전두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6일 법정 최고금리를 현재 연 24%에서 연 20%로 4%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시행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당정협의를 거쳐 최근 저금리 기조와 서민부담 경감 차원에서 이같이 최고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최고금리 인하로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과도한 이자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저신용자의 금융 이용 감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햇살론 같은 저신용자 대상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연간 2천700억원 넘게 확대하고,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신용회복 지원도 강화한다.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저신용 서민 대상 신용대출 공급 모범업체에 혜택을 주는 등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로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고금리를 24%로 두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고금리 인하가 저신용자의 대출 가능성을 아예 없애버릴 수도 있는 위험이 있지만, 지금은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하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나쁜 면이 최소화할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내달 1일 개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33개 업체가 참여해 진행되는데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의 3배 규모로 참여한다. 또한 참여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전·디지털 업계는 삼성, LG 등 주요 기업과 쿠첸, 위니아대우 등 중소·중견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해 TV, 냉장고, 노트북 등 인기상품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5개 국내 완성차업체는 각사의 인기차종을 대상으로 작년 및 지난달 이상 수준의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다. 가구 업계는 한샘, 장수돌침대, 현대리바트 등 주요 23개 업체가 나서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를 대상으로 1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잡화 온·오프라인 153개사는 제품을 최대 90% 할인해주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를
상위 1% 가수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평균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수입은 전체 가수 소득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소득 쏠림 현상이 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6372명이 벌어들인 연 소득은 4095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벌어들인 소득은 6428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수는 최근 5년 사이 크게 불어났다.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했고, 방송사마다 경쟁적으로 각종 가요 서바이벌 콘테스트를 열며 관련 시장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업종 종사자는 지난 2014년 4855명, 연 소득은 2864억원이었지만 2018년에는 6300명을 넘어서며 인원은 31.3% 늘고 소득은 43.0% 불어났다. 다만 상위 1%와 나머지 가수들간 소득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2018년 가수 중 소득 상위 1%(63명)은 전체 가수 소득 절반(5.0%)를 넘는 2171억원을 벌어들였다. 2014년에는 상위 1% 가수 소득이 전체의 48.1%였지만 여기서 더 크게 입김이 세진 것이다.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대각전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분향소가 마련됐다.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됐다. 빈소 이틀째인 이날 첫 조문객은 삼성 전·현직 사장들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오전 9시 19분쯤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기남 삼성 부회장, 강인엽 사장, 진교영 사장 등 삼성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도 9시 35분쯤부터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또한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 고문도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입관식은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입관식이 시작하기 전 원불교 관계자들이 속속 빈소에 도착했고, 8시 55분쯤 입관식을 알리는 종소리가 외부로 울려 퍼졌다. 이 회장은 1973년 장모인 고(故) 김혜성 여사를 인연으로 원불교에 입교해 부인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신앙활동을 했다. 고인의 원불교 법명은 중덕(重德), 법호는 중산(重山)이다. 유족은 전날 이 회장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