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1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핵 실험장을 폐기하는 한편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21일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북한 핵실험장 폐기 관련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청렴사회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2018∼2022년)’이 4월18일 공개됐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정책수립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국민을 참여시키고, 반부패정책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으로 더욱 행복한 삶,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정된 날이다. 전날인 19일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청와대를 찾았다. 140여 명의 손님들은 화창한 햇살 아래 청와대의 대정원과 산책로를 둘러보았다. 휠체어를 타기도 하고, 때로는 밀어주면서 청와대의 봄을 만끽한 손님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를 방문한 소록도 한센환우와 봉사단, 신망애 복지재단, 호세아동산 등의 복지시설 입소자들과 관계자들이었다. 이들이 청와대 한옥 사랑채 앞에 도착했을 때,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타나 맞이했다. 김정숙 여사는 시설 관계자들과 환우들의 손을 잡고 환영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시설 관계자와 봉사자들에게는 장애인들을 위한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애써줄 것을 부탁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4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합동분향소 앞에서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렸다.
사드 반대 단체가 4월 12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 모여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에 시설공사를 위한 건설 자재와 장비 반입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길을 막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4월 10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현경대 전 국회의원 의정활동 기록물 기증 감사패 증정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00년 설치된 국회기록보존소는 입법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전승하는 지식창고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현경대 선배 의원님께서 9차 개헌 당시 민정당 헌법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소장해온 기록물을 국회에 기증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10차 개헌 논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오늘 기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기록물들이 개인 품을 떠나 국회기록보존소로 옮겨와서 기증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입법부 기록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이 우리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국회 기록물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추가적인 수집을 유도하는 등 기관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국회도서관 주최로 개최되었다. 한편 한경대 전 의원이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에 기증한 기록물은 1987년 개헌 당시 국회 헌법개정안기초소위 위원장이었던 현 전 의원이 30여 년간 보관해 온 제9차 개헌 관련자료 총 386점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4월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새만금 사업은 1991년에 첫 삽을 뜬 이래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면서, “다행히 지난 2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담은 새만금특별법이 통과되어 새만금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전북경제가 한국 GM군산공장 폐쇄와 서남대 폐교 등 악재가 겹쳐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전북 정치인들이 여야를 떠나 함께 힘을 모은다면 새만금은 전북경제에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오늘 포럼에서 새만금을 기회의 땅으로 바꾸기 위한 창의적인 발상이 활발하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주관하고 김관영, 김광수, 김종회, 안호영, 유성엽, 이용호, 이춘석, 정동영, 정운천, 조배숙 의원이 주최했으며, ‘공공의 선도적 역할을 통한 새만금개발 활성화’와 ‘새만금지역에 특화된 중점 산업유치 분야’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 5일 오전 제73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참모들과 함께 청와대 경내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늘푸른 기상을 담은 소나무를 심고, 기념표석을 제막했다. 문 대통령은 식수를 하며 “나무 수형이 법주사 정2품 소나무와 비슷하다. 이삼백년 지나면 정2품송과 많이 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여민1관에서 식수행사를 마치고 관저에 미선나무를 심었다. 미선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尾扇)를 닮아 미선나무라 부르며,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한국 고유종으로서, 멸종위기 2급 식물이고, 충북 괴산군·영동군·전북 부안군 등에 자생하고 있다.
4월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무대가 성황리에 열렸다. 북측 관람객들이 공연자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