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뉴스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도 새로운 번영과 평화의 문이 활짝 열려서, 지난 3년간의 코로나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생활에도 새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이 생명이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낱말은 ‘사랑’입니다. 최초의 인간 생명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 탄생되었고, 인간의 생명도 남녀간의 사랑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태어난 생명은 사랑으로 보존되고 유지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십여년 전, 호주에서 한 아기가 27주 만에 태어나서 20분 만에 사망했습니다. 그 어머니가 죽은 아기에 대한 깊은 애정의 마음으로 2시간 이상 가슴에 품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아이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와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사랑은 이상한 마력이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온갖 질병으로 신음하며 고통스럽게 살아가던 여인이 남편의 따뜻한 사랑의 언어로 회복되는 일도 있습니다. 반면에, 무시당하고 미움받고 따돌림을 받으면서 처절한 인생을 살다 보면 생명력이 약화되고 결국 일찍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천년 들어 어느 여름날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내 대한뉴스 사무실에서 전두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저는 박정희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그 자리에 올 수 있겠냐고 먼저 물었고 초대에 응했습니다. 전 대통령은 박 이사장에게 “영애도 많이 변하셨네”라고 말을 건넸고, 박 이사장은 전 대통령에게 “21년만이네요”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짧은 대화 속에는 긴 역사의 그림자가 있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후 박 이사장은 청와대에서 떠나야 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사이가 좋지 않을 두 사람을 만나게 했고 21년만의 만남은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화합의 자리였습니다. 계속해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존경하는 분은 누구십니까?”라고 여쭸더니 얼굴이 붉어지면서 “원모, 살아계신 분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이지. 그분은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가슴이 크고 지혜로운 분이지. 내가 큰 아픔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용서하신 큰 그릇이지”라고 했습니다. 그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용서와 화합을 실천한 김대중 대통령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중국 후당의 정치가였던 풍도라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풍도는 여러 왕조를 거치며 일흔세 살까지 장수한 사람이었다. 그는 살아생전 열 명이 넘는 왕을 섬기면 서 늘 높은 관직을 맡았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왕과 왕조를 섬기면서도 그가 큰 화를 당하지 않은 이유는 늘 말을 조심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남긴 한 편의 시에도 그의 맘의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시의 제목은 혀에 대한 시, 즉 '설시‘이다. 口禍之門 입은 곧 재앙의 문이며 舌斬身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 閉口深藏舌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安身處處宇 가는 곳마다 몸이 편할 것이다 그는 후당의 장종이 즉위한 후 한림학사에 임명되었고, 명종 때는 재상을 지내다가 당나라가 망한 후 5왕 조(후당, 후진, 요, 후한, 후주) 시대에는 무려 열한 명의 천자를 섬기면서 39년 동안 관직을 맡았다. 그가 남 긴 시의 첫 구절에서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니 말을 조심하라'는 뜻의 '구화지문'이라는 말이 있다. 깨달음 이 그 정도였다면 그가 정치 외에 다른 어떤 일을 했어도 순탄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예나 지금이나 입을 다스리는 것이
어느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다. 지금쯤이면 너나 할 것 없이 송년 모임 스케줄을 짜느라 바쁠 시기이다. 또한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그만큼 술은 모임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 중요하기도 하거니와 어쩌면 ‘밥 한번 먹자’ 하는 것보다 ‘술 한잔하자’하는 말을 더욱 좋아하고 또 그것이 ‘만나자’라는 말을 대신한 말일 것이다. 그런 만큼 년말 모임이 많아지면 특히 음주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하는 때인 것이다. 어찌 되었건 ‘술’이라는 존재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것 만큼은 사실이다. ‘술이 거나하니 정기 더욱 맑게 개고 세월없이 즐겁기만 하더라’.-(李太白) 중국의 유명한 시인 이태백이 26세가 되던 가을 아미산에서 내려와 주유천하 하던 시절 읊은 시(詩) 중의 하나이다. 술이 언제 생겨났는지는 정확하게 그 연대를 알 수 없을 만큼 인류와 더불어 오래되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종류 역시 매우 다양하다. 이제 술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게 하는 매개로써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오랜 한의서에도 ‘백약의 장’이라 지칭하기도 하고 실제 빠른 약효의 침투와 중진을 위하여 술을 이용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이 있다. 알코올 중독은 무엇이며 왜
요즘 빵덕후, 빵성지, 빵지순례등 빵과 관련된 신조어들이 많다. 성지 순례하듯 맛있는 빵을 찾아 길게 늘어서는 줄도 마다치 않는 진정 빵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이젠 ‘밥심’이 아니라 ‘빵심’을 외치는 빵덕후들은 전국을 찾아 다닌다. 빵덕후들이 추천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맛있는 빵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기분 전환하기에 딱 좋은 장소 “아트스트릿11”을 1위로 꼽았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아트스트릿11”은 오픈한 지 6개월 만에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도 즐겨찾는 명소가 되었다. 김미정 사장을 만나보았다. 카페 외관이 참 깨끗하고 심플합니다. 아트스트릿11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안산 중앙동은 안산시의 중심 상업지역입니다. 작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 중 41위를 할 정도로 번화한 곳이죠. 저희 아트스트릿11은 130평의 공간에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카페로 꾸며져 있어 밖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조망하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도시적인 외관이지만 2층 카페 공간은 한옥의 구들장을 반영해 좌식을 겸할 수 있어 정겹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카페 상호는 이곳 도로명 주소 ‘예술대학로11’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후위기 시대에 지구를 살리기위해 무엇을 실천하면 좋을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곳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제21회 국제 산의 날(매년 12월 11일)‘ 기념 '이면지 사용하기 챌린지'를 전개한다. “행동해야 희망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환경을 살리는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ASEZ WAO 관계자는 “인류와 지구의 소중한 산소 공급원이자 아름다운 산을 지키는 데 청년들이 솔선하고자 이면지 사용하기 챌린지를 계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챌린지 주요 내용은 학교나 직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A4 용지 대신 이면지를 활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활동이다. A4 용지 제작 과정에서 1장당 3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하루에 10장의 이면지를 사용하면 연간 10.9㎏의 이산화탄소가 감소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낳는다. 챌린지 개최 소식을 들은 ASEZ WAO 회원들은 “그동안 A4 용지를 편하게 사용했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보며 경각심을 갖게 됐다“,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할
세계적인 컨설팅기업인 액센츄어는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폐기물에서 부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앞으로 250년간 지구촌은 순환경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생산 및 소비 방식에서의 대변혁을 경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금까지의 경제 성장 모델인 ‘채취-제조-폐기’의 선형경제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순환경제로 전환은 기업에는 지속 성장의 돌파구로, 기후위기 지구와 인류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순환경제란 무엇인가? 지금껏 자본주의 시스템은 ’선형경제(Linear Economy)’ 방식이었다. 자원을 취득(take)해 제품을 생산(make)하고 소비(consume)된 제품을 폐기(dispose)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선으로 이해한 것이다. 기후위기 시대의 새 화두인 ‘순환경제’는 제품의 전체 주기 안에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원의 투입 및 낭비, 배출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즉 순환경제는 생산부터 판매, 소비, 폐기 등 경제 모든 과정에서 순환성을 높여 폐기물을 줄이고 폐기물을 원료로 해 다시 생산에 투입하는 것이다. 순환경제가 이뤄지면 제품을 더 오래 소비할 수 있는 내구성 있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 만들어지고 플라스틱 같은 화석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이 소리가 들립니까! 4년마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월드컵 때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감동적인 응원 소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처음 박수 소리가 들린 후 이 소리는 선수들과 온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되었다. 그전에 1954년에는 도쿄 한복판에 최초로 태극기가 게양되는 역사적 순간도 있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다. 개최지와 간략한 대회 일정 소개, 그리고 월드컵 관련 감동적인 이야기를 둘러보자.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주관, 개최지는 카타르, 대회 기간은 2022년 11월 21일 ~ 12월 18일까지, 대회 규모는 5대륙 32개국이 참가한다. 대회는 카타르의 무더운 기후 관계로 통상적인 계절보다 늦은 11월과 12월에 열리며 카타르 도하 및 도하의 위성도시 총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올라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와 함께 A조에서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2022년 3월 29일 아랍에미레이트 전에서 패배하여 10전 7승 2무 1패를 기록, 승점 23점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여행의 절정, 여행의 황금기 단풍철이다. 한국 관광공사에서는 단풍 달력을 소개했다. 울긋불긋 산천을 수놓는 색의 향연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 좋고 물 좋은 우리 대한민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이다. 인생에서 놓치면 안 될, 한 번쯤은 꼭 들러야 할 우리나라의 단풍 명소를 소개한다. 구절초에 오색 국화, 단풍까지… 보은 말티재 전망대 충북 보은의 속리산 길목에 있는 말티재는 단풍여행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름난 명소다. 2km에 걸친 거대한 수림, 담양 관방제림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은 담양의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 길이가 6km에 이르는 긴 둑길이다. 길게 늘어선 단풍나무들이 잔잔한 물에 비치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다. 일대가 온통 단풍 천국, 경주 불국사 경북 경주의 불국사는 수학여행지로 사랑받지만, 사실 가을철에 멋을 더하는 공간이다. 초입인 일주문부터 아름다운 연못인 반야연지 인근까지 온통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사진 찍는 손을 멈출 수가 없다. 황금 소나기, 은행나무 길 영주 부석사 경북 영주의 부석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가는 500m 길이 마치 황금 카펫을 깔아놓은 듯 은행나무 잎으로 빼곡하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오늘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의 원래 이름은 ‘가갸날’로 1926년 조선어연구회에서 한글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자 만들었다. 당시에는 한글을 ‘가갸거겨 나냐너녀’ 하면서 배울 때라 ‘가갸날’이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올해는 576돌이다. 한글날의 기념일을 세는 단위도 “ 몇 주년”, “몇 회”가 아닌 “몇 돌”로 표기하는 것은 순우리말을 사용하자는 취지다. 조선어연구회는 훈민정음이 반포된 1446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지정해 한글이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기로 했다. 하지만 1940년 7월 발견된 <훈민정음>의 해례본 말미에 ‘정통 11년 9월 상한(正統十一年九月上澣)’이란 기록이 있어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한글 반포일을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로 또 변경, 이를 그해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9일이 한글날로 확정됐다. 북한에서는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1443년 음력 12월의 양력인 1444년 1월 15일을 ‘훈민정음 창제일’로 기념하는 점이 이채롭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개관했다.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적 ·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