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정미숙기자)=2023년 5월 4일 하남시에 위치한 덕풍전통시장 5일장을 방문했다. 덕풍전통시장은 하남시의 대표적 재래시장이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논과 밭이었지만 1983년 덕풍천 복개공사를 계기로 몇몇상인들이 신장시장에서 옮겨와 장사를 시작했다. 2005년에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상설시장이지만 별도로 날짜의 끝자리가 4일과 9일에 5일장이 열린다. 장이 서는 날에는 근교에서 많은 상인들과 손님들이 시장을 찾는다. 신도로와 구도로 사이 약 500m 거리에 상점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신도시의 상가와 구도시의 상가가 현대와 70-80년대가 공존하는 느낌이었다.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 필수품, 청과물, 수산물뿐 아니라 간식 등 각종 먹거리가 풍부한 시장이다. 공영주차장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주차요금도 저렴하다. 만원이상 물품구매 시 30분 무료 할인권이 제공된다.
안산에서 왕복 140km를 달려서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2~3년 동안 방황하며 신앙이 도대체 무엇인가? 끊임없이 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어느 날 성경의 안식일을 깨닫게 되었고,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김대성 목사님의 ‘여자의 남은 자손은 누구인가?’라는 설교를 듣게 되었다. 성경을 근거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설교가 마음을 움직였다. Q 허 선생님은 어떤 계기로 진리횃불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까? 본가는 전통적인 유교 집안이며 친척 중에 스님도 계셨습니다. 다니던 중학교에서는 성경 시간이 있었지만, 그때는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고 성경 공부도 거부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중 2학년 때 집 앞의 교회를 우연히 다니면서 그곳의 목사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훗날 그 목사님이 교회를 옮기면서 나 역시 그 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신앙생활은 계속했습니다. 대형 면허를 따서 부흥회 기간 중에 직접 운전도 하는 등 늘 목사님을 최측근에서 모시고 교회 사역을 두루 맡아 동분서주했습니다. 그런데 다니던 교회 보수 공사에 쓰이는 금전이 사용처가 불명확했고, 불우이웃을 위한 바자회 수익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대한뉴스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여행을 준비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일본 에도시대 여행이다.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작은 일본으로 일본 에도시대의 마을을 완벽하게 재현한 영화세트장이다. 또한 일본식 정통 료칸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용의 눈물’ 과 ‘여인 천하’ 로 알려진 故 김재형 감독이 주도해 지은 드라마 세트장으로,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일본풍의 오픈 세트장이자 테마파크다. 2012년 미군이 쓰던 훈련장 공여지 약 4만㎡를 매입하여 지어졌다. 아름다운 호수를 중심으로 카페, 일식당, 의상실 등이 있으며, 체험과 관광, 힐링이 모두 가능하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만 19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1인당 2만원이고 주차비도 별도다. 입장료가 비싼 만큼 볼 것이 많으리라 기대하고 열려있는 문을 통과해 일본으로 들어갔다. 입구에는 라멘집, 일본 정통 음식점이 있었는데 고민하다 정통 음식점 ‘모리야’에서 점심을 먹었다. 소바와 텐동, 장어 덮밥을 주문했는데장어 덮밥을 먹은 기자는 시내에 있는 일식집보다 맛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관광지 안의 음식은 그저 그런 편인데 이
(대한뉴스 혜운 기자)=시장 여행은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자가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재래시장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는 물론,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4월 9일 일요일, 이번에 찾아간 곳은 도봉구 창동에 있는 ‘신창시장’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다. 골목을 따라 300m가량 된다. 입구에서부터 형형색색의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먼저 눈길을 끈다. 그 옆에는 봄을 맞아 여러 가지 파릇파릇한 모종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농수축산물, 과일, 반찬, 잡화, 옷, 떡볶이·만두·칼국수·김밥·번데기 등 먹거리 종류가 다양하다. 오른쪽 왼쪽 쉴 새 없이 고개를 돌려가며 물건 들여다보기에 바쁘다. 물건값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품목과 상점에 따라 물건값의 느낌은 다를 것이다. 기름 냄새를 따라가니 노릇노릇 명태전과 꽃이, 동그랑땡이 침샘을 자극한다. 눈짐작으로 2만 원은 족히 넘을 것 같은데 얼마냐고 물으니 7천 원이라고 한다. 재료비에 인건비까지 싸도 이렇게 쌀 수가 있을까? 얼른 모둠전 한 세트를 구매했다. 따끈따끈하여 얼른 먹어보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다른 곳으로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4월 9일 일요일, 구석구석 맛 찾아 여행을 떠났다. 어디로 갈까? 목적지 선정은 늘 그렇듯 입소문보다는 TV를 비롯해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 소개돼 유명세를 탄 곳이 먼저 떠오른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창동할머니토스트’이다. 이미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명성만큼 정말 맛도 보장할까? 궁금증을 안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하철 창동역에서 하차 후 또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창동·신창시장에서 내렸다. 주변 상인에게 물어보니 얼마나 유명한지 단번에 위치를 알려줬다. 그렇지 않아도 창동골목시장을 한 바퀴 둘러볼 때도 발견하지 못했는데 바로 그 골목시장 끄트머리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아마도 문을 여는 시각인 11시 이전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다시 다가가니 벌써 6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사각형 철판 위로 마가린을 쓱쓱 칠하고 그 위로 달걀 반죽을 붓고 다시 그 위에 채를 친 양배추가 푸짐하게 올라간다.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일반적인 토스트 가게에서 판매하는 속 재료 3배는 되는 것 같다. 그런데 가격은 기본 2,500원부터 시작해 햄과 치즈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3,000원, 3,500이다. 요즘 고공행진 중인 물가
(대한뉴스 신의섭 기자)=이색 나들이로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을 소개한다. 지난 2일 벚꽃이 일찍 개화해 빨리 벚꽃을 즐겨야 한다는 뉴스가 줄을 이었다. 또 SBS 모프로에서 영화배우 임모씨가 주말마다 서울 풍물시장을 방문해 골동품 고른다는 방송을 보고 궁금해졌다. 청계천을 지나 서울 풍물시장을 찾아 가는 길에 벚꽃이 봄을 알렸다. 서울풍물시장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황학동 도깨비시장’등이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인해 동대문운동장 풍물벼룩시장으로 조성되었다가 2008년 지금의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으로 재조성되었다. 이 곳의 진기한 풍경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서울풍물시장은 입구부터 5일장을 연상케하는 볼거리가 줄을 잇는다. 서울풍물시장안 900여개의 점포에는 추억이 아득한 물건들과 우리 곁에서 사라진 옛 추억들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또 처음 보는 진기한 물건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입구마다 사람들, 갖가지 의류, 잡화, 그림등 수천, 수만가지가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처음 가는 사람은 3번 놀란다. 첫 번째 서울에 이런 곳이 있어? 두 번째 오래 전에 사라졌던 물건들이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여기에 있네! 세 번째는 생전 처음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빠르게 변하는 사회일수록 인간의 기본과 도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늘 배움이 부족하다며 낮은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던 발행인이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의 삶을 진지하게 걱정했던 남다른 인연이 있다. 눈물겨운 모성애를 통해 인간의 ‘도리’는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인연 ‘김경희 씨와 가족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경희씨와의 만남 발행인은 말한다. “20대 초반의 경희를 만난 건 용두동 살 때였어요. 집 근처 후배약국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경희는 정말 곱고 눈이 선해 보였죠. 그런데 화사한 얼굴 곳곳에 슬픔이 배어있었어요. 한 번 보고도 쉽게 잊히지 않았습니다. 친해진 계기랄까. 약국을 드나들며 경희가 밤이 되면 나이트클럽을 자주 다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밤 자정 가까이 간당간당하게 들어오는 그녀 때문에 그녀의 어머니는 걱정이 많았죠.” 지금 말로 소위 ‘나이트클럽 죽순이’, 그것도 1980년대의 ‘스테이지 퀸’. 나이트클럽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왜 김 씨는 그렇게 나이트클럽을 찾았던 걸까?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았을까 싶지만, 귓가를 울리는 쩌렁쩌렁한 음악을 들
(대한뉴스 정미숙 기자)=24일 금요일 점심, 대한뉴스 기자들이 맛집 탐방에 나섰다. 메뉴는 칼국수다. 코로나가 차츰 안정되어 가고 날이 따뜻해져 봄꽃이 활짝 피자 인사동과 익선동 맛집골목은 3년만에 활기를 되찾은것 같았다. 종로 3가역 근처 익선동에는 종로칼국수 양대 산맥이 있는데 바로 “찬양집”과 “종로할머니칼국수”다. 두 곳 모두 유명한 칼국수 집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찬양집은 해물이 들어간 칼국수이고 종로 할머니집은 멸칫국물로 맛을 낸 칼국수다. 이날 기자들은 어디를 갈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찬양집’을 선택했다. 사실 딱 점심시간이라 양쪽 다 대기 줄이 길었는데 조금 짧은 곳을 선택했다. 전해 들은 말로는 매일매일 대기 줄은 20분은 기본인 막상막하라고 했다. 찬양집은 해물 껍데기를 버리는 그릇이 플라스틱 바가지여서 어릴 때 집에서 쓰던 생각이나 재미있었다. 익선동을 찾는 이들에겐 또 하나의 추억선물인 듯했다. 칼국숫집의 승패는 김치에서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집은 익은 김치와 겉절이를 선택할 수 있었다. 메뉴는 해물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 고기, 김치 손만두다. 1인 1 칼국수와 반반 고기, 김치만두를 시켰는데 잘못 주문된 건지 각각
일본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에는 고배로 이동하여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에 방문했다. 온천수가 흐르는 계곡과 주위의 벚꽃들이 반겨주었다. 이라미 온천은 크게 3군데가 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애용했다는 다이코노유(太閤の湯), 황토색 물이 나와 금탕이라는 뜻의 킨노유(金の湯), 투명하고 맑은 물이 나와 은탕이라고 불리는 긴노유(銀の湯)가 있다. 기자는 철성분이 포함되어 신경통에 좋다는 킨노유를 체험해보았다. 탕 자체는 한국의 동네 온천과 크게 다를바 없었지만 코로나 대책으로 묵욕(黙浴)이라는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었다. 침묵의 묵과 목욕의 욕이 합쳐진 한자어인데, 온천에서는 마스크를 쓸 수 없으니 가능한 대화를 나누지 말고 조용히 목욕하라는 뜻이다. 굳이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대중목욕탕에서 시끄럽게 수다를 떨기 보다는 조용히 목욕하고 나가는 게 예의일 것이다. 아리마의 명물이라는 온천 과자 센베이와 온천수로 만든 사이다를 기념품으로 구입한 뒤 온천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리 옆에 한 조각상이 눈에 띈다. 누구인가 했더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부인 네네의 동상이었다. 그래서 이 다리가 네네바시(네네다리)라고 했
(대한뉴스김규린기자)=일본 오사카여행 둘째날, 오사카에서 1시간반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교토 호센인에 도착했다. 일본 수학여행 필수코스라고 불리는 교토 답게 평범한 노점에서도 일본의 역사가 느껴졌다. 또한 마을 곳곳에 수많은 석상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 석상은 오하라메(大原女)라고 하는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머리에 짐을 이고 장사를 했던 여성들을 상징하는 석상이다. 오하라메 석상을 따라 걸어가니 액자정원이라고 불리는 호센인이 보였다. 입장권을 구매한 뒤 안으로 들어가 정원을 바라보며 말차와 화과자를 먹으니 마음이 안정되는 것이 절로 느껴졌다. 이 뒤, 아라시야마로 이동해 신비로운 대나무 숲, 치쿠린에 방문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한복을 대여해주듯 기모노를 대여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기모노차림의 관광객들이 많았고 인력거도 탈 수 있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자 사랑을 이루어주는 신사로 유명한 노노미야 신사가 있었다. 일본 전통혼례복을 입고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 신혼부부도 있었고 수많은 연인들이 방문하여 기도하는 듯 했다. 일본 중세시대 거리를 지나 키요미즈데라로 이동하였다. 올라가는 길에는 사람들이 많아 좁게 느껴졌지만 전통물품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