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규린기자)=최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후쿠오카, 오사카 등 주요 관광지에는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15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방일 외국인 10명 중 4명 정도는 한국인이었고 한다. 이는 엔화의 약세로 물가가 많이 오른 국내 유명 여행지보다 저렴해서 라고 한다.과연 얼마나 저렴하게 알찬 일본여행을 할 수 있을지 실제로 체험해 보았다. 일본 오사카,오하라,아리마2박3일 여행기를 시작한다. 18일 오후 3시 비행기로 일본 오사카로 출발했다. 2박3일중 첫날은 오후 자유일정으로 4시30분에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하고 나오니 6시가 거의 다 되었다.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호텔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오니 명품 매장이 즐비하고 백화점등 쇼핑몰이 많고 음식점도 많은 우리나라 명동 비슷했다. 기자는 우동으로 유명한 카와후쿠 본점을 방문해 튀김우동, 유부초밥과 주먹밥이 포함된 유부우동을 시켰다.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일본 우동과는 사뭇 다른 맛이였으나 유부초밥은 추천한다. 우동면이 우리나라 칼국수처럼 부드러운 식감이였다. 이로써 첫날 일정은 마무리됐다. 참 날씨는 쌀쌀하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광진구 나루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회원이자 원로작가회 위원인 황재순 화백의 구순기념 작품전이다. 전시회장 입구에는 50호 크기의 벗꽃이 봄을 알리고 있었고 화려한 색감의 각종 꽃그림, 나무, 계곡등을 그린 풍경화 250여 점이 전시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황화백은 60세 때 늦깍이로 수채화를 취미로 삼아 30여년 넘게 연마했다. 타고난 색감과 손재주로 젊었을 때 동양자수를 놓아 자녀들을 키웠고 시간적 여유가 되자 하고 싶은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스승인 수채화의 거장 신범승 화백은 “황화백은 제게 서양화를 배우러 왔을때 이미 동양화도 뛰어나고 서예도 아주 잘하셨어요. 얼마나 열심히 그림을 그리시는지 칠순전에 이어 팔순전, 또 오늘 구순전까지 이렇게 열정을 가진 분은 드물겁니다. 황화백은 아주 사실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로 원로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꽃의 수술과 잎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은 저도 못합니다. 제가 배울점이 더 많은 제자입니다.”라고 했다. 기자는 누구에게나 숨어있는 예술창조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구순전을 연 황화백과 인터뷰를 하면서 멋진 노년기를 맞이하
요즘 TV뉴스를 보면 자식을 잘못 키워서, 또 어긋난 자식 사랑 때문에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조그마한 잘못을 두고 자식이 보는 앞에서 학부모가 스승의 멱살을 잡는 등 차마 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뉴스를 접하며 우리의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간다. 이런 문제 사안들은 교육기관만의 책임은 아니다. 이 시대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가정에서의 권위가 깨어졌기 때문이다. 마땅히 지켜야 할 권위의 출발점은 하늘이 내려준 인연인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다. 발행인은 훌륭한 자식을 바란다면 먼저 자식으로부터 존경받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발행인과 아들 김시헌의 인연이야기다. 고등학교 시절 일화 김시헌 씨가 영훈고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각종 잡지와 CF, EBS 표지모델 활동 등으로 연예인 생활과 학업을 병행했다. 두발 자유가 없던 학교에서 연기자로서 절차에 따라 두발 자유증을 발급받았다. 어느 여름날 체육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셔츠만 입고 윤리 수업에 임했다. 선생님은 김시헌 학생을 지목하여 “왜 머리를 기르느냐며 옷을 입으라”고 했다. 모든 학생이 셔츠차림임에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혼자만 옷을 갖춰
지난 주말 TV에서 재방송된 허영만의 식객에서 파주에 위치한 붓카케 우동집이 소개되었다.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던 차에 대한뉴스 기자들은 파주로 출발했다.파주 프로방스 마을 근처에 위치한 송이현의 파주 국물없는우동 11시 30분쯤 도착했지만 대기번호를 받아야 했다. 주차가 불편해 기자는 옆집 BUZZ COFFEE에 식사 후 오겠다고 약속하고 주차를 했다. 그러나 자리가 없을 땐 프로방스 주차장에 주차하면 우동집에서 주차비를 준다고 한다. 대기 장소는 잘 마련되어 있었다. 겉은 조금 허름해 보이고 좌식 테이블이지만 손님을 빽빽이 받지 않아 자리는 공간적 여유가 있었다.대기번호표를 받고 2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갔다. 3가지 붓카케 우동을 시키고 계란밥을 시켰다. 계란밥은 옛날 날계란과 간장에 비벼 먹는 맛이었지만 이곳은 흰 자가 약간 익은 계란과 김가루, 튀김가루가 토핑 된 고급진 계란밥이었다. 30년간 우동면을 만들었다는 주인의 말처럼 우동 면발은 그야말로 쫄깃함 그 자체였다. 족타면을 완성하는 제면실이 아마 우동의 면발을 완성하는 것 같다. 우동 위에 튀김 토핑은 깨끗한 기름을 말해주듯 색이 깨끗하고 바싹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고 포장을 해가는
사)한국역술인협회 지창용 전 회장은 당시 이팔호 경찰청 과장에게 “팔호! 나는 얼마 못 살 것 같으니 나 대신 김원모 아우와 상의하게”라고 당부했고 당시 경찰청 기자였던 김원모 발행인(이하 김 기자)에게 “아우! 이팔호 이 친구는 경찰총수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혼자서는 어려우니 자네가 나 대신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렇게 시작된 두사람의 인연이 몇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호형호제하며 서로 귀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팔호 청장은 국가 치안총수인 제10대 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예리한 판단력과 빈틈없는 추진력을 갖춘 정통적인 수사· 형사통으로 알려졌다. 조직에서는 공정한 인사와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은 반면 개인적으로는 상대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거나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1968년 순경으로 투신해 1970년 간부후보 19기로 33년 만에 경찰총수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퇴임 후에는 국회의원 공천 제의를 받았으나 '경찰로서 치안총수까지 하고 내 할 일 다 했으면 됐지 무슨 욕심을 부리나' 며 자리를 마다한 요즘 세상에 흔치 않은 사람이다. 그가 청장으로 부임한 충남지방경찰청을 비롯해 부산지방경
세계 미술과 어깨를 나란히 한 추상화 대가 민태홍 화백 예술 철학은 “가슴은 조국에 두 눈은 세계로” 이탈리아 예술의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21세기에도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예술가이다. 그의 작품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는 세기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모나리자」는 이탈리아가 아닌 현대 미술의 메카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걸려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전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이다. 그곳에서 대한민국 빛의 화가 춘당 민태홍 작가가 프랑스 루브르 특별초대개인전을 개최했다. 그의 추상화 「천지창조」는 21세기 미술사를 빛내는 세계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술이 가진 힘은 과연 무엇일까. 민 작가를 잘 아는 지인의 안내를 통해 김포 고촌에 있는 60평 규모의 자택과 갤러리 두 곳에서 만났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대형 작품을 비롯해 미국 오바마대통령상 플래티늄 어워드 수상과 미국법무성 DEA 후원기금 국제상임위원 및 미국상원·하원의원 감사장 등 각종 감사패와 공로패 등이 숫자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헤리티지 경매서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을 작품으로 인정받다 경매 봉 소리와 함께 아드레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왜 그림을 사는 거지? 어떻게 그림을 사야 하는지? 누가 그림을 팔지? 문화를 생산하고 유통, 소비하는 미술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술시장에서 그림 수집은 더 이상 소수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화가는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일반인은 그림을 보기 위해 갤러리로 향한다. 그런데 최근 국감 청문회를 통해 뉴스에 생중계되면서 유명세를 탄 갤러리가 있다. 바로 인사동에 있는 일조원 갤러리이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강선자 관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일조원 갤러리 명칭이 뉴스에 보도돼 알 만한 사람은 잘 알겠지만, 갤러리가 왜 이슈가 되었습니까? 그리고 인사청문회에서 떨리지는 않았나요? 전혀 떨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대로 말하면 되니까요.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응답했습니다. 내용의 골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배우자가 전시회에 내놓은 그림의 고가 판매 의혹(수십억)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세금 포함해서 (3점 판매 수수료로) 4,280만 원 받았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저기 언론매체 보도내용
1960년대 우리나라는 6·25전쟁이 유엔군의 참전으로 휴전협정을 맺은 이후 전쟁 휴유증으로 인한 이념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다. 국민들은 폐허 속에서 극심한 가난을 겪으며 살게 되었고 국가재건에 외국의 도움이 절실했다. 그러나 그것만이 대한민국의 전부는 아니었다. 우리는 5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예술을 가진, 일제 강점기 동안에도 우리 문화를 지켜온 한민족이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모르는 다른 나라에게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가 아닌 문화가 있고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리틀엔젤스예술단이 1962년 5월 5일 창단되었다. 1965년 9월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위한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0여 개국 7,000여 회의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올해 창단 60주년 기념 공연 ‘천사들의 비상’을 성황리에 마친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정임순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먼저 창단 6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창단 60주년 공연 ‘천사들의 비상’ 이야기 지난 60년간 세계인의 찬사를 받아온 한국무용 대표작인 ‘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 날’, ‘강강수월래’, ‘가야금병창’, ‘북춤’, ‘꼭두각시’, ‘탈춤
대통령을 지키는 사람들 경호원 365일 24시간 하루도 잠들지 않고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경호원의 세계가 궁금하다. 대통령 안전은 곧 국가와 국민의 안전이다. 대통령의 공식 행사 일정이 시작됨과 동시에 경호원은 가장 중요한 ‘대통령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긴장 상태에 돌입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근접 경호한 박배성 전 수행 경호 부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는 경호 과정에서 알게 된 어떠한 정보도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 된다며 여러 차례 거절했다. 그가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 임무에 임하며 쌓은 신뢰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설득한 끝에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대통령경호처에서 퇴직 후 현재는 아웃소싱 선두 그룹 ㈜인과연 대표이사다. Q ‘경호원’ 하면 영화 ‘보디가드’가 떠오른다. 톱스타 휘트니 휴스턴을 보호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던 경호원의 모습이 멋졌다. 대통령을 측근에서 모시는 경호원은 외부에서 볼 때 멋지면서 미지의 세계다. 대통령 경호원이 된 계기는? 국가원수가 위치하는 청와대 외곽을 경비하는 군부대인 수도방위사 제30경비단에서 군대 생활하면서 대통령경호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노태우 대통령은 경호실 직원이 무도 잘
진료 철학 ‘언제나 환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자’ 진료실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듣는 설명에는 늘 한계가 있다. 설사 모든 설명이 가능한 시간이 주어져 심장질환과 부정맥의 관계와 부정맥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등 그 치료 효과와 부작용, 일상생활의 주의사항 등을 듣는다 해도 말로 듣는 설명은 그때뿐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하이브리드 수술실장 김중선 교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심장은 가슴의 왼쪽에 위치하며 흉골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2/3, 오른쪽으로 1/3이 위치하게 된다. 한 번도 쉬지 않고 뛰는 심장, 우리 몸에서 가장 활기찬 하나뿐인 심장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요 관심 분야는 구조심질환 시술 치료 (성인 선천성 및 후천성 질환), 관상 동맥 질환 등이다. Q 협심증이나 심근경색등 심장질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발병의 원인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은 동맥 경화로 인한 혈관의 협착이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동맥 경화의 진행으로 인해 혈관 안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이를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포함한 혈액이 심장 근육으로 적절하게 전달이 되지 못해 나타나게 된다. 동맥 경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