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4일 시무식에서 올해 서민과 중소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올해 정책 방향으로 "경기 회복세가 조금씩 확산하고 있지만 서민과 중소기업이 느끼는 온도는 아직 냉랭하다"며 "이들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술개발과 에너지 복지에 지경부가 앞장서고 인력ㆍ기술ㆍ판로 등의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어 ▲5% 경제성장 추진을 위한 연구ㆍ개발 투자 ▲G20 국가 중심의 새로운 전략시장 확보 ▲연구ㆍ개발이 효율성 투명성 제고 ▲선진국형 경제 체질로의 전환 ▲온실가스 감축ㆍ에너지 절약 ▲산학 융합단지 조성ㆍ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품격있는 한국 구현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장관은 아울러 직원들이 적극적ㆍ도전적인 업무자세로 정책을 개발해 지경부가 `정책 부처'로서 더 분명한 역할을 하면 자신이 `황소처럼' 뚝심 있게 정책을 관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원자력 발전소 수출처럼 성과 지향적인 조직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