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1,130원선으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몸을 추스르고 1,700선 턱밑까지 반등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1포인트(0.70%) 오른 1,695.26을 기록했다.
1,694.06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팔고 기관도 순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한때 1,668선까지 밀렸지만 오후들어 기관 매물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기관은 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8억원과 31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증시에서는 전날 예견됐던 탓에 뚜렷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4.11포인트(0.77%) 오른 539.63에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53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 3.44포인트(0.64%) 오른 538.96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09%, 대만 가권지수는 0.52% 상승했으나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17%와 0.78% 내린 채 오전 거래를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정도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역외 세력의 매도세 지속과 증시 반등으로 인해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내린 1,130.50원을 기록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