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로부터 남양분유 수출용 제품에 대해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품목은 6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스타사이언스 골드 3ㆍ4단계'와 1세 이상의 유아를 위한 `스타키드 골드' 등 3종이다.
현지 소아과의사협회는 이 제품들을 소아과와 산부인과 병원에 추천하고 제품 포장이나 광고에 소아과의사협회 로고 사용을 허가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분유 시장에 진출한지 6개월 만에 인증을 따냈다"며 "네슬레와 뉴트리샤 등 이미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수 업체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없는 만큼 한국 분유의 품질력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오는 3월에 카자흐스탄 내 소아과 및 산부인과 병원등에 분유를 단독으로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현지 정부 주관 공개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및 동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 인증 로고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