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22일 이집트의 조에이르 가라나 관광부 장관을 초청해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관광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약에는 양국이 제3국으로부터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여행사와 호텔 등 관광 관련 서비스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관광 전시회 또는 회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양국 간 입국 비자를 취득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 분야에 대한 정보 교환 등 포괄적인 협력을 증진한다는 목적이다.
최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이집트 문명전-파라오와 미라'는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상 단일 특별전으로 최다인 45만명이 관람하는 등 이집트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문화부는 분석했다.
정부는 올해 한-이집트 수교 15주년을 맞아 이집트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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