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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0일 무역적자 29억弗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수출입 증가율...

연합뉴스 기자  2010.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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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수출입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잠정치) 수출은 178억6천만달러, 수입은 207억1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8억5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48.0% 증가했고 수입은 20.7% 늘었다.

수출의 경우 선박, 반도체, 액정장치 등 주력품목을 비롯해 대부분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은 역대 최대로 경기침체 전인 2008년 1월20일 기준 수출액보다도 1.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34.1%, 자동차 64.3%, 액정장치 124.7%, 가전제품 82.5%, 반도체 101.2%, 무선통신기기 20.6%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원자재·자본재 중심으로 늘었다. 유가 상승으로 원자재가 21.6% 늘었고 반도체 등 전기전자기기 수입으로 자본재는 23.3% 증가했다.

소비재는 승용차, 금 등의 증가에도 의류 등의 감소로 8.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품목별로는 원유가 61.5%, 반도체 22.4%, 승용차 84.0%, 화공품 52.3%, 철강재 8.5%, 전기전자기기 21.6%, 석탄 31.9%, 가스 43.6% 각각 증가했다.

관세청은 그러나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의 증가로 무역수지가 현재는 적자지만 이달 말에는 수출의 회복으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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