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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작년 영업익 1천334억 흑자전환(종합)

4분기 매출 2조5천782억ㆍ영업익 1천54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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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  2010.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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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2조5천782억ㆍ영업익 1천540억원

올 목표 매출 10조6천억ㆍ영업익 6천억…2조1천억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해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조3천937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으로 1천33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008년(10조2천213억원)보다 8.0% 줄었지만, 영업손익은 전년도 손실(99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2조5천7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5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26억원)보다 580.9% 급증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에 신종플루의 영향이 계속돼 국제 여객 매출이 10.8% 감소했음에도 IT 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화물 매출이 증가하고,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지출이 준 데 힘입어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는 10조6천억원의 매출에 8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작년보다 28% 증가한 2조1천313억원을 투자하고, 이 중 93%인 1조9천783억원을 항공기 구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A380 1대를 비롯해 A330-200 2대, B777-300ER 3대, B747-8F 1대 등 총 7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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