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ㆍ기아차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오산연수원에서 윤여철 부회장, 이성철 인재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ㆍ기아차 인재개발원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 인재개발원이 2003년 출범한 이래 공식적인 비전을 선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The Best HRD Engine Leading the Future Growth(미래 성장을 이끄는 최고의 인재개발 엔진)'을 인재개발원의 비전으로 선언하고 `그룹의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내적 성실성 함양 촉진(Integrity) ▲성과지향 인재개발 솔루션 제공(Achievement)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 도모(Creativity) ▲업무 전문역량 개발 지원(Expertise)을 인재개발원의 4대 역할로 삼았다.
윤여철 부회장은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적자원 육성과 전사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문화 형성이 절실하다"며 "인재개발원의 비전은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그룹 차원에서 총 5천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1천여명의 대학생 인턴을 선발하는 등 총 6천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의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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