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10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한강으로 투신해 숨졌다.
119구조대는 "남자가 한강에 뛰어내렸다"는 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 남자는 상반신이 물에 잠긴 채 숨져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한강 물이 얼어있는 바람에 구명보트를 띄우지 못하고 다리 난간에 안전로프를 설치해 내려갔지만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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