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법무부는 2012년까지 인천 영종도에 150∼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지원센터를 짓기로 하고 설계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지어지는 난민지원센터는 연면적 6천600㎡ 규모로, 난민 인정 신청을 한 사람이나 난민으로 인정된 후에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희망에 따라 입소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취업 상담과 사회적응 훈련 등이 이뤄진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난민 신청을 한 외국인은 2천496명으로 이 중 2천100여명에 대한 심사가 진행돼 175명이 난민으로 인정됐다.
법무부는 당초 경기 파주를 센터 부지로 검토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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